생식계통의 질환(4-3) - 여성 생식기의 질환(자궁목암, 자궁내막암, 샘근증,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자궁내막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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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건강

생식계통의 질환(4-3) - 여성 생식기의 질환(자궁목암, 자궁내막암, 샘근증,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자궁내막암)

by 호아Hoa 2019. 7. 22.

생식계통의 질환

여성 생식기의 질환

3) 자궁목암(Cervical cancer)

자궁암에는 자궁목암(Cervical cancer)과 자궁내막에서 발생하는 자궁몸통암(자궁내막암)이 있으며, 이 두 질환은 명확하게 구별되는 종양입니다. 자궁목암은 자궁암의 약 80%를 차지하고 자궁질환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질환 중 하나입니다. 자궁목암과 자궁몸통암의 비교는 다음과 같습니다.

 

자궁목암

자궁몸통암(자궁내막암)

빈도

80% 전후

20% 전후

연령

30~50세가 많음

갱년기 후의 고령자에게 많음

조직형

대부분이 편평상피암이며 5~10%가 샘암

대부분이 샘암

◎ 원인

자궁목암의 발생과 관련하여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HPV)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HPV는 성기 주변에서 발생하는 유두종의 원인 바이러스로서 100종류 이상의 아형이 있는데, 그중에서 16형과 18형이 자궁목암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증상

임상적으로는 이상 질출혈이나 접촉 출혈 등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은데 상피내암 환자의 다수가 증상이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합니다.

 

◎ 진단과 조직형

임상진단에서는 질확대경(Colposcopy)이 사용됩니다. 병리진단으로는 도말 표본에 의한 세포진단과 생검에 의한 조직진단이 이용됩니다. 자궁목암의 조직형으로는 90% 전후가 편평상피암이며, 5~10%가 샘 암종으로 나타납니다.

 

◎ 이형성

자궁목에는 암종으로 발달되기 전 단계, 즉 전암성 병변으로 이형성(Dysplasia) 혹은 상피 내 종양으로 진단되기도 합니다. 이 병변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정상으로 돌아가기도 하고, 그대로 지속되기도 하며, 상피내암으로 이행하기도 합니다.

 

◎ 예후

자궁목암 수술 후 5년 생존율은 약 80%입니다. 특히 상피내암의 예후는 좋아서 100%의 5년 생존율을 나타냅니다. 자궁목암은 유방암과는 반대로 초산이 빠른 경우와 다산인 여성에게서 발생 위험률이 높은 경향을 나타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자궁목암 발생률은 감소 추세에 있습니다.

 

4) 샘근증(Adenomyosis)과 자궁내막증(Endometriosis)

샘근증(Adenomyosis)은 자궁내막조직(자궁내막샘과 간질)이 자궁근육층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같은 소견이 자궁근육층 이외에 자궁관·난소 및 직장 등의 골반 내 장기 그리고 림프절에서도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을 자궁내막증(Endometriosis)이라고 합니다. 이 질환의 원인은 확실하지 않습니다. 일부는 월경 시에 출혈 탈락하는 자궁 내막이 주기에 맞추어 증식, 분비, 출혈 소견을 나타냅니다. 난소에서 나타나는 경우 난소 내에 혈액이 저류 하기 때문에 초콜릿 낭종이라고 불립니다.

 

5) 자궁근종(Uterine myoma)

자궁근종(Uterine myoma)은 자궁근육층에서 발생하는 양성종양으로 자궁의 종양 중에서 가장 많습니다. 또한 인체에서 발생하는 종양 중에서 가장 흔한 양성종양 중 하나입니다. 30~50세에서 많고 갱년기 이후에는 퇴색 위축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궁목에서도 나타나는데 대부분은 자궁 몸통에서 발생합니다. 조직학적으로는 평활근종으로 종양의 생기는 장소에 따라서 점막하 근종, 장막하 근종, 벽내(근층내) 근종으로 나누어집니다. 단발인 것도 있으나 종종 다발하며, 큰 것으로는 사람의 머리 크기까지 달합니다.

 

◎ 증상

증상은 근종의 발생 부위가 크기 등에 따라서 다양한데,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지만 과다월경 등의 월경이상이나 압박증상, 요통 등이 나타납니다.

 

6) 자궁내막암(Endometrial cancer = 자궁몸통암 Uterine corpus cancer)

자궁 몸통에 발생하는 자궁내막암은 자궁암의 20% 정도를 차지하고 대부분은 갱년기 후의 고령자에게서 나타납니다. 그 원인은 갱년기 후의 에스트로겐의 지속적인 과잉 상태가 자궁내막암의 발생에 관여한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자궁 몸통에 발생하는 암 중에서 자궁내막암이 가장 많습니다. 자궁내막에 발생한 암은 진행이 되면 근층 내에 침윤하고, 한편으로는 림프관을 통해 확산됩니다.

 

◎ 조직형

자궁내막암의 조직형의 대부분은 샘 암종입니다. 자궁내막암 수술 후의 5년 생존율은 약 80%입니다.

 

◎ 증상

이상 자궁출혈이나 혈성 대하(외음, 질, 자궁경관, 자궁내강에서 나오는 분비물이 생리적 또는 병적으로 증가하는 것), 하복부통 등의 자각증상이 나타납니다.

 

◎ 경향

자궁내막암은 체질적으로 비만, 당뇨병, 고혈압 등이 있는 여성에게 발생률이 높은 경향이 나타납니다. 최근 들어 한국의 경우 자궁내막암의 발생률은 증가하는 경향을 띠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궁목암의 감소 경향과 함께 생각한다면 앞으로 자궁암 중 자궁내막암이 차지하는 비율은 점점 더 상승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 자궁내막증식증

자궁내막암과 마찬가지로 에스트로겐 과잉과 관련된 것으로 자궁내막증식증(Endometrial hyperplasia)이 있습니다. 자궁내막증식증은 계속적인 에스트로겐 자극하에 자궁내막샘 및 사이질이 증식한 상태를 말합니다. 임상적으로는 종종 지속적인 이상 출혈을 일으킵니다.

 

◎ 자궁내막이형증식증

자궁내막증식증을 구성하는 자궁내막샘조직에 이형성이 동반되면 자궁내막이형증식증(Atypical endometrial hyperplasia)으로 불립니다. 방치해두면 샘암종이 발생할 위험성이 있는 전암성 병변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엄중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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