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비뇨계통 질환(2-1) - 신장·비뇨계통의 구조, 사구체신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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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건강

신장·비뇨계통 질환(2-1) - 신장·비뇨계통의 구조, 사구체신염

by 호아Hoa 2019. 7. 24.

신장·비뇨계통 질환

신장질환은 사구체신염, 신(콩팥) 증후군, 신장암 외에 당뇨병이나 아교 질병(교원병)과 같이 전신질환의 한 증상으로 발생합니다. 요로계 질환으로는 방광염 등의 염증성 질환이 많으며, 악성종양으로는 요로상피암이 가장 흔히 발생합니다.

 

신장·비뇨계통의 구조

◎ 요로상피

신장·비뇨계통의 장기는 오줌의 흐름에 따라서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 중 콩팥 깔때기(신우)로부터 요도에 걸친 내강은 요로상피(이행 상피)로 덮여 있습니다. 오줌의 저류량에 따라서 각 부위의 용적이 변화하며 이에 따라서 장기의 크기가 변합니다. 특히 이러한 기능은 방광에서 현저하게 나타납니다. 요로상피는 이러한 움직임에 적합한 위중층상피로 되어 있습니다.

 

◎ 신장의 구조와 기능

신장(콩팥)은 노폐물의 체외배설, 혈압의 조절, 물·전해질의 조절 등을 담당하는 기관입니다. 신자으이 기능 상의 단위는 네프론(Nephrone)이라고 하며, 이것은 콩팥 소체(신소체 = Malpighi 소체)와 세뇨관으로 되어 있습니다. 콩팥 소체는 토리(사구체)와 이것을 덮는 보우만 주머니(사구체낭)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토리의 여과 작용에 의해서 오줌(원뇨)이 생성됩니다. 토리 내에서의 여과는 분자의 크기에 의해 결정이 되며, 정상적으로 알부민 등의 큰 혈장 단백질은 거의 여과되지 않습니다.

세뇨관에서는 원뇨에 포함되어 있는 대부분의 수분과 인체에 필요한 성분들의 재흡수가 일어나며, 요산·암모니아 등의 분비가 이루어집니다. 원뇨의 99%는 세뇨관에서 재흡수되어 세뇨관 주위의 모세혈관으로 보내어지고, 나머지는 콩팥 깔때기로 운반됩니다. 각 네프론에서 생성된 오줌은 콩팥 깔때기로부터 요관을 통하여 방광으로 배설됩니다.

신장의 절단면을 보면 겉질(피질)과 속질(수질)로 나눌 수 있는데, 네프론은 겉질부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정상적인 신장에서는 겉질과 속질의 경계가 명료한데, 백혈병 세포의 침윤 등이 발생하면 이 경계가 불명확해집니다.

신장은 척추를 중심으로 좌우대칭이며, 그 기능은 한쪽만으로도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쪽이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나 수술에 의해서 제거된 경우에는 다른 쪽의 신장이 그 기능을 대신할 수 있으며, 이때 그 기능하는 신장은 대상성으로 비대해집니다(대상성 비대).

 

신장·비뇨계통의 질환

1) 사구체신염(Glomerulonephritis)

사구체신염(토리콩팥염)은 토리(사구체)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으로 면역학적 요인에 의해 발생됩니다.

 

◎ 발생기전

사구체신염의 발생에는 다음과 같은 기전이 존재합니다. 먼저 상기도에 사슬알균 등에 의한 감염이 일어나면 침입한 세균에 대한 항체가 생산됩니다. 이 항체는 항원인 균과 항원항체 반응을 일으켜서 면역 복합체를 형성하며, 이 면역 복합체는 혈류를 따라서 이동하다가 토리에 도달하여 침착합니다. 이 침착물이 토리에 장애를 일으켜서 급성 사구체신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렇듯 사구체신염은 일반적으로 염증이 나타나는 감염증과는 달리 세균이 직접적으로 토리를 공격하지는 않으며 그 발생에서 면역복합체가 주역이 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E라서 토리에는 병원체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 증상

사구체내 면역 복합체의 침착으로 신장이 원래 가지고 있는 노폐물의 체외 배출 및 혈압의 조절, 물·전해질의 조절과 같은 기능이 장애를 일으켜서 빈뇨, 혈뇨, 부종, 단백뇨, 혈압상승 등의 급성 사구체신염의 임상증상을 나타냅니다. 신장염(콩팥염)은 위와 같은 기전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사슬알균의 감염으로부터 1~3주 후에 발생합니다. 급성 사구체신염은 어린이에게 많은데 어린이의 경우 90% 이상이 치유되며 만성화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급성 사구체신염이 만성화되는 경우는 성인에게서 비교적 많으며, 급성기에 사망하는 예는 적으나, 노폐물을 오줌으로 배설하지 못하게 되어 요독증을 일으키거나 혈압상승 등으로 급성 콩팥기능 상실(신부전)을 일으켜서 사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1년 이상 단백뇨가 소실되지 않는 경우는 만성 신장염이라고 하며, 만성화된 사구체신염 환자의 조직 소견은 증상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토리 변화가 심해지고 급성기에는 명확하지 않았던 세뇨관에도 병변이 나타납니다.

 

◎ 치료

식사요법(단백질·식염·수분의 제한)이나 감염 예방에 의한 신장보호 치료가 중심이 되는데, 교혈압은 예후 악화의 중요한 요인이며, 이것을 막기 위하여 대증적인 약물(강압 약, 이뇨 약)이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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