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의 성장발달 - 신체의 양적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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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의 성장발달 - 신체의 양적 변화

by 호아Hoa 2020. 2. 14.

영아의 성장발달

 

신체성장

영아기는 성장발달이 급격히 일어나는 시기로서, 흔히 제1급성장기라고 부릅니다. 운동기술이 발달하고 신체적으로 성숙함에 따라 주변 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순차적으로 발달합니다. 미세운동과 전체운동 능력이 단계적으로 발달하는데, 일정한 방향에 따르게 됩니다. 즉 머리에서 발끝방향으로, 또한 중심부에서 말초부로 발달합니다.

영아의 신체 성장은 유전, 환경, 인종에 따라 다르며, 몸무게, , 머리둘레의 변화로 나타납니다. 영아의 성장측정치를 기록하여 나이에 따른 표준성장곡선상에서 평가합니다.

 

1) 신체의 양적 변화

생후 일 년 동안에는 성장이 매우 빠르게 진행되는데, 특히 생후 첫 6개월 동안에 급격히 성장합니다.

 

(1) 몸무게와 키

몸무게는 첫 5개월 동안 매달 680gm씩 증가하여, 3~4개월이면 출생시 몸무게의 2배가 됩니다. 6개월된 영아의 평균 몸무게는 남아가 약 8.5kg, 여아가 약 7.9kg정도입니다. 생후 1년이 되면 출생시 몸무게의 3배로 늘어나 평균 약 9.8kg이 됩니다. 일바적으로 무유를 먹고 자라는 영아는 인공수유를 하는 영아에 비해 체중증가가 더 적습니다.

키는 첫 6개월 동안 매달 2.5cm씩 자라다가 그 후 12개월까지는 매달 약 1.5cm씩 자랍니다. 키는 점진적으로 성장하기보다는 급격하게 크는 편입니다. 6개월된 영아의 평균키는 약 65cm이며, 12개월된 영아는 약 74cm 정도입니다. 생후 1년이 되면 출생시 키의 50% 정도 더 자라게 됩니다. 또한 다리 길이보다는 주로 몸체의 길이가 길어져셔 상체가 길고 하지가 짧은 체형을 이룹니다.

 

(2) 머리

영아기 동안 뇌의 성장이 급격히 진행됨에 다라 머리의 크기도 빠르게 변합니다. 생후 3개월까지는 머리둘레가 매달 2cm씩 커지고, 4~6개월에는 매달 1cm씩 커집니다. 생후 12개월이면 뇌의 크기는 성인의 약 2/3 크기로 성장합니다. 6개월 이후 12개월까지는 성장률이 감소하여 매달 0.5cm 증가하게 됩니다. 6개월된 영아의 평균 머리둘레는 43cm이며, 12개월에는 46cm가 됩니다. 머리가 커짐에 따라 봉합선도 서서히 닫힙니다. 두 개봉합선은 6~8개월이면 폐쇄되고, 소천문은 생후 6~8주경에 폐쇄됩니다. 또한 대천문은 생후 12~18개월경에 폐쇄됩니다.

머리의 크기가 커진다는 것은 신경계의 분화와 성장을 의미합니다. 생후 12개월 경이면 뇌의 무게가 출생시의 2.5배로 증가하는 데, 이러한 뇌의 성숙으로 인해 영아가 극적인 발달을 나타냅니다. 원시반사는 점차 의도적이고 목적 있는 운동으로 발전하고, 새로운 반사가 나타나 운동 발달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3) 흉곽

가슴은 영아가 커가면서 점차 좌우 지름이 전후 지름보다 커져서 어른의 외형과 비슷해집니다. 가슴둘레는 생후 12개월경이면 머리 둘레와 비슷해집니다. 심장은 신체의 다른 부위보다 비교적 성장이 느린 편입니다. 생후 1년 동안 몸무게가 약 3배가 늘어나는데 비해, 심장의 무게는 2배 정도 늘어납니다. 심장의 크기는 흉강의 크기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큰 편이어서 가슴 넓이의 거의 55%를 차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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