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 보틀(blue bottle)
블루보틀은 2002년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서 시작된 커피 전문 체인점입니다.
커피 마니아였던 클라리넷 연주자 제임스 프리먼(블루보틀 커피의 최고 경영자)이 기존의 커피 사업과 품질에 실망하여 직접 친구의 차고에서 커피 사업을 시작한 것이 블루 보틀이 되었습니다. 블루보틀은 우리나라 사람들도 미국이나 일본에 가면 꼭 마신다는 마니아층이 있을 정도로 커피업계에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블루보틀은 커피계 애플이다?
실제로 뉴욕 타임즈는 스타벅스가 마이크로소프트라면 블루보틀은 애플이다고 평한 적이 있습니다. 블루보틀은 협회의 인증을 받은 스페셜티 커피를 판매하면서 고급화 전략을 구사해 스타벅스로 대표되는 기존의 커피 체인점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세계로 확장되고 있는 블루보틀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 회사는 곧 다른 지역으로 확대되었습니다. 페리 빌딩과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의 옥상 정원을 비롯하여 샌프란시스코 주변 여러 카페로 확장되었다. 이 회사는 2016년에 29개의 매장을 운영했으며 2017년 말까지 캘리포니아, 뉴욕, 워싱턴, 마이애미 및 도쿄에서 50개가 넘는 카페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2019년 한국에서도 1호점과 2호점을 열 계획입니다.
왜 한국에 왔는가?
블루 보틀은 점차 국제적으로 스페셜티 커피 허브로써 입지를 다지고 있는 한국 커피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프리미엄 생두 구매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커피 스페셜리스트인 큐그레이더(Q-graders)의 전발 이상이 한국인으로, 한국은 커피에 대한 열정이 뜨거운 곳입니다. 또한 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높은 커피 소비량을 보유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블루보틀의 커피 문화 총괄 책임자 마이클 필립스(Michael Philips)는 “세계적으로 한국은 스페셜티 커피를 알리기에 뛰어나게 좋은 곳”이라 언급했으며, “우리는 오픈 마인드를 가지고 한국 시장에 진입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블루보틀 브랜드 특유의 가치를 유지하면서 고객에게 귀를 기울일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블루보틀 CEO 브라이언 미한(Bryan Meehan)은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블루보틀에 대한 한국 고객들의 사랑과 열정에 놀라곤 한다. 블로보틀 미국 및 일본 지점에서도 한국 고객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며, “드디어 가까이에서 블루보틀을 한국 고객들에게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습니다.
한국에 오픈한 블루보틀
블루보틀은 5월 3일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에 1호점을 오픈했습니다. 그리고 6월 경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동 경복궁 돌담길 쪽에2호점을 오픈할 예정입니다. 블루보틀 코리아는 “삼청동이 전통 가옥과 공방, 작은 박물관, 독특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이 밀집해 있어 장인 정신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블루보틀에 최적의 장소”라며 삼청동에 지점을 내는 이유를 밝혔습니다.
블루보틀 성수점은 빨간 벽돌과 통유리로 되어 있는 개방형 아트리움이 인상적입니다. 일본 스케마타 아키텍트(Schemata Architects)의 조 나가사카(Jo Nagasaka)가 직접 설계한 블루보틀 성수점은 자연광을 바탕으로 한 따뜻한 미니멀리즘에 대한 블루보틀의 공간 철학이 잘 반영돼 있습니다. 또한 블루보틀 성수점은 로스터리와 바리스타 교육 및 시음회가 진행되는 트레이닝 lab을 갖추있는데, 통유리로 되어있는 개방형 아트리움을 통해 외부에서 누구나 블루보틀의 로스터리를 볼 수 있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계단을 따라 지하로 내려가면 안락한 느낌을 주는 호두나무 의자와 테이블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카페로 들어서게 됩니다. 회색을 기본으로 한 오픈 콘크리트, 부드러운 자연 채광을 위한 유리 천장과 일직선의 조명구도 그리고 배경으로 흐르는 잔잔한 음악은 함께한 친구, 가족 그리고 커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계절감을 살려 자연의 아름다움을 머금은 플라워 디스플레이는 국내 플로리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만든 것으로 블루보틀만의 정돈된 조화로움을 연출하며 고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해 도심 속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합니다.
블루보틀 코리아에서만 볼 수 있는 차별점
블루보틀 코리아는 엄선된 블렌드와 싱글 오리진 드립 커피, 아이스 커피, 에스프레소 음료 등 맛있는 커피를 위한 메뉴와 국내 파티시에 메종 엠 모(Maison MO)와 협업으로 한국에서만 선보이는 페이스트리 메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블루보틀 성수점 론칭을 기념한 서울 토트백, 블로보틀 글라스 머그를 비롯해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전세계 어느 도시보다 경쟁이 치열한 서울에 1호점을 오픈한 블루 보틀은 차별화된 고품질의 커피와 고객 경험 제공을 바탕으로 국내 커피 업계와 소통을 통해 상생의 문화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하죠.
블루보틀 코리아의 전망
다른 커피 업계는 블루보틀의 한국 진출을 예의주시 합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블루보틀의 전략 특성상 매장을 많이 확대하진 않겠지만 변화가 이어질 수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커피업계에서 워낙 유명하다 보니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필 것이다”며 “원두 품질과 로스팅 등 경쟁력 강화로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미 업계1위인 스타벅스는 싱글 오리진 스페셜티 커피 ‘리저브’ 매장을 확대하고 있고, 투썸플레이스도 스페셜티 커피를 늘리고 있습니다. 할리스와 엔제리너스도 원두의 품질을 강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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