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분비계통 질환
호르몬과 항상성
1. 내분비와 호르몬
세포가 물질을 분비하는 양식에는 다음의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외분비
세포의 분비물이 도관에 모아져 특정 부위에 운반되어 그 곳에서 작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서 이자액이 이자관에 의해 샘창자로 인도되어 소화효소로서의 역할을 하거나 젖샘에서 분비된 젖이 젖샘관을 경유하여 배출되는 경우가 외분비입니다.
2) 내분비
분비된 물질이 도관을 통과하지 않고 직접 혈행을 통해서 표적장기에 도달하여 기능을 발휘하는 경우를 내분비라고 부릅니다. 내분비샘에 의해서 생산된 물질을 호르몬이라고 하고, 표적이 되는 세포에서 호르몬을 받아들이는 부분을 수용기라고 합니다. 내분비샘에 의해서 생산되는 호르몬의 예는 이자의 랑게르한스섬으로부터 분비되는 인슐린이나 글루카곤 등이 있습니다. 그 외 다양한 호르몬이 여러 가지 장기로부터 분비되는데 현재 그 기능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것도 있고, 또한 앞으로 새로운 호르몬이 발견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2. 호르몬의 역할
인체를 둘러싼 외적·내적 환경은 시시각각 변화하는데 이렇듯 복잡한 환경 속에서 생체가 일정한 조화를 유지하는 것은 생존에 빼놓을 수 없는 조건입니다. 호르몬은 이러한 인체의 항상성(Homeostasis) 유지에 있어서 필수적인 물질입니다.
3. 피드백 기구
호르몬 작용은 단독으로 하나의 기능을 한다기보다는 여러 호르몬이 미묘한 균형을 유지하면서 기능을 유지·촉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듯 여러 호르몬이 협조하여 동일한 기능을 수행해가는 상태를 촉진적이라고 합니다. 한편, 이러한 것들의 작용이 반대의 관계에서 균형을 유지해가는 경우를 대항적(길항적)이라고 합니다. 혈당조절에서 나타나는 인슐린과 아드레날린의 관계가 이에 해당합니다. 이렇듯 상호 견제를 하면서 전체적인 균형을 유지해 가려고 하는 시스템을 피드백 기구라고 합니다.
호르몬 환경이 흐트러지면 전신에서 여러 가지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특히 내분비장기 질환은 호르몬의 불균형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분비장기의 분포와 기능
내분비장기는 전신 여기저기에 분산되어 있습니다. 그 기능이 혈류를 통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위치는 어디에 있어도 기능에는 지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신체 외부에 가까운 장기는 갑상샘과 부갑상샘뿐이며, 그 외에는 신체의 깊은 부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뇌하수체앞엽 |
- 성장호르몬(GH) - 프로락틴(PRL) - 갑상샘자극호르몬(TSH) - 부신피질자극호르몬(ACTH) - 황체형성호르몬(LH) - 난포자극호르몬(FSH) |
뇌하수체뒤엽 |
- 옥시토신 - 항이뇨호르몬(ADH) |
갑상샘 |
- 티록신(T4) - 삼요오드티로닌(T3) - 칼시토닌(CT) |
부갑상샘 |
- 부갑상샘호르몬(PTH) |
부신피질 |
- 코티솔 - 알도스테론 - 부신안드로겐(DHEA-S, DHEA) - 아드레날린 - 노르아드레날린 |
이자(랑게르한스섬) |
- 인슐린 - 글루카곤 - 성장억제호르몬 |
1. 뇌하수체 질환
뇌하수체는 발생학적으로 보면 샘조직과 중추신경조직의 요소를 포함하고 있는 기관입니다. 뇌하수체앞엽에서 분비되는 부신피질자극호르몬이나 갑상샘자극호르몬은 표적장기가 내분비기관이며, 이런 것들은 부신피질이나 갑상샘의 내분비기능을 조절합니다. 이렇듯 뇌하수체는 내분비장기의 중추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뇌하수체의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로서 각 내분비장기에서 생산되는 호르몬에 의한 피드백이나 시상하부에서의 신경분비에 의한 조절이 있습니다.
시상하부와 뇌하수체는 구조면에서 기능면에서도 매우 밀접한 관계갸ㅏ 있습니다. 뒤엽 호르몬은 시상하부의 신경세포 내에서 생산되어 그 신경돌기를 통해서 뒤엽에 운반된 후 혈액 중에 방출됩니다.
1) 거인증(Gigantism)과 저신장증(Dwarfism)
뇌하수체 기능의 항진에 의한 성장호르몬의 분비 이상이 성장기에 발생하면 거인증이 되고, 성인이 되어서 뼈끝선이 폐쇄한 후 발병하면 말단비대증(Acromegaly)이 됩니다. 반대로 뇌하수체 기느으이 저하에 의한 질환 중에서 소아기에 나타나는 것을 뇌하수체성 저신장증(Pituitary dwarfism)이라고 하며, 성인기에 발병하는 것을 시몬스병(Dimmonds's disease)이라고 합니다.
2) 요붕증(Diabetes insipidus)
요붕증이 있다면 다뇨, 갈증이 skxkskqselk. 수분대사 조절호르몬인 바소프레신의 부족과 작용 이상에 의해서 일어나는 질환입니다. 오줌은 저비중, 저삼투압을 나타냅니다.
3) 뇌하수체샘종(Pituitary adenoma)
뇌하수체샘종은 뇌하수체 원발의 양성종양으로 두 개뇌종야으이 약 10%를 차지합니다. 호르몬을 생산하는 뇌하수체 세포가 종양성 증식을 하면 뇌하수체호르몬의 과잉에 의한 이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부신피질자극호르몬(ACTH)의 생산이 증가하면 2차적으로 부신피질을 자극하게 되어 부신피질에서 분비되는 글루코코르티코이드(당대사 효과를 발휘하는 스테로이드호르몬의 총칭)가 과잉상태에 이릅니다.
◎ 증상
임상적으로는 비만, 달덩이 얼굴(Moon face), 고혈압증, 당뇨병 등이 나타납니다. 또한 글루코코르티코이드의 분비 과잉에 의하여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쿠싱 증후군(Cushing's syndrome)이라고 합니다. 뇌하수체앞엽에 부신피질자극 호르몬(ACTH)를 생산하는 종양이 원인이 되어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를 쿠싱병(Cushing's desease)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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