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다 빈치 Leonardo Da Vinci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이탈리아의 화가이자, 소묘 화가, 예술 이론가, 발명가, 건축가로 1452년 이탈리아 빈치 근처에 있는 안키아노에서 태어났습니다. 레오나르도는 1460년 말 피렌체 화가들의 공방과 조각가인 안드레아 델 베로키오의 작업실에 들어가게 되는데, 그곳은 그의 예술 세계를 완성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된 곳이었습니다. 1470년대 초반에는 보티첼리를 강하게 연상시키는 <수태고지>와, 스승과의 공동 작품인 1475년작 <그리스도 세례>에서 두 명의 천사를 그렸습니다. 그가 1482년에 밀라노로 가게 되면서 <동방박사의 경배>는 미완성으로 남았습니다.
1483년경 밀라노에서는 현재 루브르에 소장되어 있는 <동굴의 성모>가 제작되었습니다. 나중에 레오나르도는 그 도시의 한 교회를 위해 같은 소재로 두 번째 그림을 그리기도 했습니다. 그것이 1506년경에 완성된 런던에 있는 <동굴의 성모> 제2작인데, 레오나르도가 손수 그린 것이 아니라는 견해도 있습니다.
1490년경에 그는 루도비코 스포르차의 애첩이었던 체칠리아 갈레라니의 초상화인 <흰 담비를 안고 있는 여인>을 그렸습니다. 그런 다음 1495~1497년에는 <모나리자> 다음으로 가장 잘 알려진 <최후의 만찬>을 산타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교회의 식당 벽화로 제작했습니다. 프랑스의 루에 12세에 의해 밀라노의 통치자 루도비코 스포르차가 추방되자, 레오나르도도 밀라노를 떠났습니다.
그는 만토바와 베네치아를 거쳐 1500년 피렌체로 돌아왔습니다. 레오나르도가 1508년까지 두 번째로 피렌체에 체류하는 동안에는 <모나리자>를 빼고는 어떠한 그림도 제작되지 않았다고 추정됩니다. 그는 그 후 밀라노를 거쳐 로마로 가서 몇 년 간 체류하게 되는데, 아마 이곳에서 <성 안나와 성 모자>가 제작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1515년 프랑수아 1세는 레오나르도를 주목하게 되었고, 그를 프랑스로 초청했습니다. 레오나르도는 여생 동안 프랑스 궁정의 궁정화가이자 건축가로 일을 했습니다. 화가로서 그의 위치만큼이나 그는 기술자, 자연과학자로서도 중요한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비행기와 해부학 연구를 위한 스케치는 누구나 한 번쯤 보았을 정도로 유명합니다. 그는 1519년 앙부아즈를 여행하던 중에 생을 마감합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전성기 *르네상스 회화의 창시자로 일컬어집니다. 자신의 동시대와 후세의 예술가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끼친 그는 다방면에 걸친 재능의 화신이며 <모나리자>라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을 탄생시켰습니다.
"훌륭한 화가는 두 가지를 중점으로 그림을 그려야 한다. 그것은 바로 인간과 인간의 정신적 의도이다." - 레오나르도 다 빈치
※ 르네상스(Renaissance)
‘재생·부활’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프랑스어로, 이탈리아어의 ‘rinascimento'에서 어원을 찾을 수 있다. 조르조 바사리에 의해 만들어진 개념으로, 중세를 극복하고 고대의 예술을 부흥시키려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이 시기는 대략 1420년부터 1600년까지를 포함하며, 일반적으로 1500년까지를(특히 이탈리아 피렌체의) 초기 르네상스, 1530년까지를(로마를 중심으로 한) 전성기 르네상스, 그리고 16세기 말까지를 후기 르네상스 또는 마니에리슴으로 구분한다. 르네상스는 새 시대적인 인간상과 이성적인 자연 인식에 바탕을 둔 세계상을 창조했다. 예술가들은 수공업으로부터 해방되었다. 회화에 있어서 최상의 목표는 수학적으로 계산된 *원근법과 해부학에 대한 철저한 지식을 토대로 자연을 모사하는 것이었다.
※ 원근법의 종류
*가치 원근법, *대기 원근법, *중심 원근법
※ 가치 원근법
인물 크기를 그 가치에 따라 다르게 재현하는 묘사 방식. 특히 중세의 제단화에서 그리스도와 성자들은 주변 인물들과 봉헌자들보다 더 크게 묘사되었다. 이 가치 원근법은 르네상스와 함께 점차 사라진다.
※ 대기 원근법
대기의 혼탁함을 모방한 원근법이다. 배경으로 갈수록 물체의 윤곽이 불분명해지고 색이 '푸르스름하게 변하는' 것으로 원근감을 나타내는 회화 기법이다.
※ 중심 원근법(중앙 투시 원근법)
시선의 진행 과정을 있는 그대로 모사하는 회화 기법으로, 1420년경 피렌체에서 건축가 브루넬레스키와 그의 동료들이 고안하였다. 중앙 투시 원근법의 중요한 원칙은 물체의 연장선을 그을 때, 깊은 곳으로 이어지는 모든 선들이 소실점이라고 불리는 한 점에서 모이게 되는 것이다. 모든 그림 대상들을 포함하는 통일된 환영 공간이 생겨난다. 중앙 투시 원근법은 르네상스 시대에 이루어진 중요한 성과들 중 하나이다.
※ 스푸마토(Sfumato)
‘연기처럼 사라지다’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물체의 윤곽선이 마치 안개 장막을 통한 것처럼 보이게 하는 회화 기법이다. 일반적으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스푸마토 기법을 고안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공부 > 예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술] 알브레히트 뒤러 Albrecht Dürer (0) | 2019.07.01 |
---|---|
[미술] 히에로니무스 보스 Hieronymus Bosch (0) | 2019.06.30 |
[미술] 미켈란젤로 Michelangelo Buonarroti (0) | 2019.06.28 |
[미술] 라파엘로 Raffaelo Sanzio (0) | 2019.06.27 |
[미술] 조르조네 Giorgione (0) | 2019.06.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