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면역력을 증진시켜주는 유산균의 효과가 많이 알려지면서 비타민보다 유산균을 섭취하는 사람이 더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유산균은 우리 몸 면역세포의 60% 이상이 있는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노화를 늦추기 위한 필수품인 유산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장과 유산균의 관계
장에는 우리 몸을 지켜주는 면역세포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장에는 장점막이라는 보호막이 있어 세균이 흡수되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장점막이 손상이 되면 보호막이 손상된 것이기 때문에 몸에 독성이 퍼지고 면역력은 떨어지게 됩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피부에 염증이 생기거나 알레르기가 생겨 비염이나 가려움증을 겪기도 합니다. 최근에 발표된 연구결과에서는 장 건강이 아토피 피부염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되기도 하였습니다.
비만 치료에도 도움이 되는 유산균
최근 한 프로그램에서는 유산균과 비만의 연결고리에 대한 내용이 방송되었습니다. 장 속에 사는 세균의 종류와 비율로 비만을 판단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일명 비만균으로 불리는 후벽균(페르미쿠테스, Fermicutes)이 비만한 환자에게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입니다. 비만균(후벽균)을 줄인다면 비만을 예방하고 살을 뺄 수 있고, 유산균 섭취가 비만균을 줄이고 유익균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여성 질염에도 효과가 있는 유산균
몸이 안 좋아질 때마다 질염이 생겨 불편감을 호소하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최근 여성 질환을 예방하는 유산균이 많이 나오는데 실제로 락토바실러스라는 유산균이 여성 생식기를 보호하여 질염과 방광염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2014년 <임상소화기병학 학술지>는 “질염의 가장 흔한 형태인 칸디다 질염 환자 49명에게 유산균의 한 종류인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균주를 투여한 결과, 42명의 환자가 재발없이 증상이 완치됐다”고 밝혔습니다.
항생제 복용 시 유산균을 복용 해야 한다?
병원에서 처방받는 항생제는 장의 유해균은 물론 유익균까지 사멸시킵니다. 따라서 장내 환경이 황폐해 집니다. 이때 유산균을 복용하면 유익균의 숫자와 정상적 활동이 유지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항생제를 복용한다면 장을 보고하기 위해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는 무엇인가?
프로바이오틱스는 체내에 들어가서 건강에 좋은 효과를 내는 살아있는 균을 말합니다. 즉 유익균, 유산균 등을 말하는 것입니다. 프로바이오틱스라 불리는 유산균의 종류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합니다. 그 중 하나인 락토바실러스 플랜타럼 CLP611(Lactobacillus plantarum CLP611)은 김치에서 유래한 김치유산균으로, 서양인보다 장이 긴 편인 한국인에게 가장 알맞은 균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 는 무엇인가?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와 알파벳 한 글자 차이인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 는 유익균이 살아서 장까지 잘 가도록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즉 프로바이오틱스에게 영양분을 주는 먹잇감이 프리바이오틱스입니다. 실제 여러 실험에서 유산균을 단독 섭취했을 때보다 유산균의 먹잇감과 함께 복용했을 때 장속에서 증식률이 훨씬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최근 판매되고 있는 유산균 제품들은 프리바이오틱스가 함유된 제품들이 많습니다.
유산균 고르는법 & 복용법
▶ 유산균의 종류마다 장속에 결합하는 부위가 다르기 때문에 균의 종류가 다양하게 들어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일정 기간 복용한 후에는 다른 종류가 들어 있는 제품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합성감미료, 합성착향료, 이산화규소, HPMC등 유해 첨가물이 들어간 제품은 최대한 배제하여 자연 유산균 제품을 고릅니다.
▶ 유산균은 상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기 때문에 제품을 개병하면 냉장보관을 합니다. 그리고 습기를 막고 품질을 보존하기 위해 팩으로 개별 포장된 제품을 구입하면 더 좋습니다.
▶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섭취하거나 식후 30분에 먹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공복에 먹을 경우 위산을 희석할 수 있도록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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