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 신생아-조부모 애착, 다생아 관계, 동생과의 관계

신생아 애착

 

1) 부모, 형제 – 신생아 애착

 

(5) 조부모와의 관계

조부모가 된다는 것은 스스로에게 기쁜일 일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중년의 원기왕성한 사람에게 조부모가 된다는 것은 자신의 자화상에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조부모들은 노인의 지혜와, 자신의 아이를 키운 경험으로, 젊은 부모에게 실제적이고 유용한 제안을 할 수도 있지만, 때로는 잘못된 정보를 전할 수도 있습니다. 조부모가 전통이나 경험에 의한 육아법만을 고집하는 경우에는 젊은 어머니들은 출산교육 프로그램에서 가르치는 육아법과의 차이 때문에 갈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방법은 조부모들을 부모교육 시간에 참여시킴으로써 아기돌보기에 대한 새로운 이론을 배우게 하는 것입니다. 또한 육아에 대한 고부간의 갈등이 가족관계의 위기로 발전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사랑과 이해로써 많은 대화를 통해 해결하도록 상호 노력해야 합니다. 조부모와 손자와의 관계 형성을 위한 배려도 필요합니다. 만약 형제들이 새 아기를 보는 것이 허락된다면 조부모들에게도 방문해서 보게 합니다.

 

(6) 다생아와 동생과의 관계

건강 전문인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애착의 또 다른 구성 요소는 모노트로피입니다. 모노트로피는 한 버넹 한 사람에게만 적절하게 애착을 할 수 있다는 원칙을 일컫는 말입니다. 이것은 다생에에게 발생하는 애착과정에 매우 중요합니다. 만약 부모가 한 번에 한 애착만 형성할 수 있다면 다생아의 나머지 형제 자매는 어떻게 적절한 보살핌을 받을 수 있을까요.

쌍둥이-어머니 결속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거니와 결론 또한 다양합니다. 어떤 연구는 쌍둥이 중 하나가 아프다 하더라도 동시에 각 쌍둥이에게 똑같은 애착을 형성할 수 있다고 하고, 또 어떤 연구는 각 자녀에게 개별적인 애착을 형성하는 데는 수개월 혹은 수년이 걸렸으며, 일란성 쌍생아인 경우에는 더 오래 걸린다고 하였습니다.

쌍둥이 자녀와 부모 사이의 애착증진에 가장 중요한 원칙은 부모가 각 자녀의 개성을 인정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각 자녀를 가능한 한 자주 방문하게 하고, 모자동실과 모유수유를 권장합니다. 각각의 영아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특성을 강조하고, 영아이름을 부르게 합니다. 애착행동을 사정하고, 한 아이보다 다른 아이를 더 좋아하는 등의 차이점이 있는지 관찰합니다.

애착에서 아직 관심을 덜 받고 있는 분야 중의 하나가 경산모와 아기와의 관계입니다. 둘째 아기와의 애착형성을 위해 부가되어야 할 부모의 역할은 다음과 같습니다.

둘째 아기를 수용하고 인정한다.

첫 아기와의 밀접한 관계의 상실을 애도하고 또 해결한다.

둘째 아기를 포함한 가족 생활을 계획하고 조정한다.

첫 아기와의 관계를 재확립한다.

신체적, 심리적 특성을 첫 아기와 비교함으로써 둘째 아기를 확인한다.

두 아기에게 충분한 정서적 지지와 양육을 동시에 제공할 애정적 능력이 있는지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