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케어 - 목욕, 제대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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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임신. 출산 공부

신생아 케어 - 목욕, 제대 관리

by 호아Hoa 2019. 12. 27.

신생아 케어

 

1) 목욕

목욕 시간은 영아의 안정 상태, 각성 상태, 민감도, 근육운동 등의 행동이나 건강상태를 관찰하기에 좋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영아의 독특한 행동적 신체적 특성과 함께 사소한 출생 손상과 같은 문제들에 익숙해질 기회가 됩니다.

영아의 피부 청결에 가장 중요시해야 할 점은 피부의 산성막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산성막은 표피의 최외층으로 땀, 표면 지방, 대사물질과 양수, 세균, 화학물질 같은 외부 물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출생 직후 신생아의 피부 표면은 산도(pH) 5도 약산성인데, 이러한 상태는 살균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일반적인 목욕을 시킬 때는 온수만을 이용합니다. 알칼리성 비누나 오일, 파우더, 로션 등은 피부산성막을 변화시켜 박테리아 성장환경을 제공하므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또한 파우더는 영아의 얼굴 가까이에서 사용할 때는 흡입의 위험도 부가됩니다.

2~4주 동안에는 1주일에 2~3회 정도 따뜻한 맹물로만 목욕을 시키도록 권장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피부의 통합성을 유지하고 제대가 완전히 건조 탈락하도록 돕습니다. 일상적으로 목욕을 매일시키는 것은 피부의 보호층을 씻어 없애기 때문에 권장되지 않습니다.

씻는 순서는 두미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목욕 수건을 사용하면 문지를 때마다 깨끗한 면이 피부와 닿게 매번 돌려가며 사용합니다. 눈은 눈꺼풀의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주의 깊게 닦고, 그 다음에 얼굴을 닦습니다. 두피도 씻어주며 가끔씩 샴푸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샴푸는 영아 머리를 약한 비누로 문지른 다음 물을 부우면서 헹구거나 대야물로 헹굽니다. 샴푸하는 동안, 몸의 나머지 부분은 옷을 입힌 채로 두거나 포로 싸주며, 샴푸한 머리는 증발에 의한 열손실을 막기 위해 빨리 말립니다. 귀는 목욕 수건의 끝을 돌돌 말아 닦아주며, 면봉은 외이도에 삽입했을 때 손상을 입힐 수 있으므로 매우 주의해서 사용합니다.

몸의 나머지 부분도 비슷한 방식으로 씻어 줍니다. 영아의 피부는 청결을 위해 마찰할 필요가 거의 없지만, 피부가 겹쳐진 부분에는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씻어야 합니다.

생식기는 주의를 기울여 씻습니다. 여아의 경우 음순은 앞에서 뒤쪽으로 닦습니다. 남아의 경우 귀두 주위의 치구를 닦아줄 필요가 있으나, 포피는 3~14세까지 정상적으로 달라 붙어 있기 때문에 심하게 당겨서 씻지는 않습니다. 엉덩이와 항문 주위는 철저히 씻습니다. 신체 다른 부분과 마찬가지로 따뜻하고 습기찬 환경은 박테리아 증식을 가져오므로 빨리 건조시킵니다.

목욕 후에는 기저귀를 채웁니다. 기저귀는 오줌이 새는 것을 막기 위해 허벅지와 복부에 잘 맞아야 합니다. 남자 아기인 경우 배기저귀는 흡수층을 늘리기 위해 앞쪽 부분에서 여분으로 더 접고, 여자 아기인 경우에는 눕는 방향에 따라 여분 주름의 위치를 바꿉니다.

 

(2) 제대

탯줄 절단면은 박테리아 성장의 좋은 배지가 되므로 여러 가지 탯줄 케어 방법이 적용되어 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규칙적으로 관찰을 하는 것입니다. 제대 부위는 알코올이나 바시트라신 연고, 포비돈 등으로 소독하고, 기저귀는 섬유에 의한 자극과 배설물로 젖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제대 아래쪽에 대어 줍니다.

탯줄이 떨어지는 시간은 소독제의 종류, 제대 케어 방법, 분만 유형 등에 따라 다르나 평균적으로 10~14일 이내에 건조되고 탈락됩니다.

탯줄 기저부가 완전히 치유되는 데는 몇 주가 걸립니다. 이 기간 동안 제대를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시키며 알코올이나 다른 소독수로 닦아 줍니다. 홍반, 악취, 농성 분비물과 같은 감염 증상을 주의 깊게 관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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