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 신생아 신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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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임신. 출산 공부

신생아 - 신생아 신체(4)

by 호아Hoa 2019. 12. 26.

신생아 신체

 

1) 신체사정

 

(14) 복부

정상적인 복부의 윤곽은 원통같이 둥글고, 불록하며 정맥이 보입니다. 출생 후 15~20분 이내에 장운동음이 들리며, 야윈 신생아의 복부에서 연동운동의 움직임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양 상태가 좋은 신생아에서는 보기가 힘듭니다.

제대는 2개의 동맥과 1개의 정맥이 있고, 정맥은 동맥보다 직경이 더 크나 혈관벽은 더 얇습니다. 제대는 출생시에는 푸르스름한 회색이고 젖어 있습니다. 생후 첫날부터 제대는 건조되고 줄어 들기 시작합니다. 색깔은 노란색을 띤 갈색에서 점차 녹색을 띤 검은색으로 변합니다. 출생 후 6~10일이면 제대가 탈락합니다. 제대의 밑부분은 깨끗하고 건조된 상태이어야 합니다.

복부는 시진을 한 다음 촉진을 합니다. 간은 정상적으로 오른쪽 늑골 끝 1~3cm 아래에서 만져집니다. 비장의 끝이 약간 촉진될 수도 있으나 왼쪽 늑골 끝 1cm 이상 아래에서 만져지면 종대를 시사하며, 더 조사를 해보아야 합니다. 신장은 만져져야 되지만 상당한 기술을 요합니다. 만약 만져지면 오른쪽 신장의 하반부와 왼쪽 신장의 위쪽이 배꼽 1~2cm 위에서 만져집니다.

하복부를 검진하는 동안에는 특히 대퇴맥박을 촉진하는 것이 중요한데, 좌우가 강하고, 같아야 합니다.

 

(15) 여아 생식기

대음순, 소음순, 음핵은 부종이 있고 태지가 많습니다. 음순과 음핵은 비분화 성기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자세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요도 개구부는 음핵의 뒤에 위치합니다. 처녀막 폴립은 질의 뒤쪽 입구에서 보입니다. 처녀막과 소음순에서 유래된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주후에 소실됩니다.

질분비물이 첫 주 동안 보일 수 있습니다. 이 가성월경은 모체의 호르몬이 갑자기 감소하면서 생기며, 보통 2~4주 후에 없어집니다. 질에서 분변이 나오면 직장질 누공이 의심됩니다.

 

(16) 남아 생식기

요도 개구부의 위치가 끝에 있는가를 확인하기 위해 음경을 관찰합니다. 요도 개구부는 포피로 덮여 있을 수가 있는데, 힘을 주어 당겨서는 안 됩니다. 흰색 치즈 같은 물질인 치구가 음경의 포피 밑에서 볼 수 있는데, 이것은 피지선의 분비물로 주로 박리된 상피세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포피 끝에서 상피진주라 불리는 흰색의 작고 단단한 병변을 볼 수 있습니다. 신생아에서 발기는 흔히 있습니다.

음낭은 크고, 부종이 있는데, 둔위 분만으로 태어난 신생아는 더 그렇습니다.

유색인종에서는 색이 더 진하며, 흔히 비교통성 음낭수종이 수개월간 있습니다. 고환이 음낭에 내려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음낭을 촉진합니다. 고환은 임신 8개월까지 음낭으로 내려옵니다. 작은 신생아, 특히 미숙아는 고환이 서혜관에서 촉지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환이 없는 것은 비분화 성기의 증상일 수 있으며, 음낭이나 음경이 작은 경우는 더욱 그러합니다. 서혜부 탈장은 출생 직후에 나타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으며, 울 때 명백해집니다. 서혜부에는 림프선이 흔히 있습니다.

 

(17) 등과 직장

신생아를 엎드리게 한 채 척추를 관찰합니다. 척추의 모양은 완만한 둥근 모양이어야 하며, 후기에 보이는 S자 모양의 곡선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등의 비정상적인 구멍, 덩어리, 우묵한 곳, 부드러운 부위 등을 관찰합니다. 척추를 따라 어느 부위나 특히 천추 부위에 불룩한 주머니가 있으면 이분척추를 의심합니다. 모소낭은 흔히 모발로 덮혀 있으며, 병리적 의의는 없으나 잠재성 이분척추를 암시할 수 있습니다. 척추의 한쪽을 따라 등을 가볍게 두드리면 둔부를 자극이 있는 쪽으로 움직입니다. 영아를 엎드리게 한 채 둔부 주름의 대칭 여부를 관찰합니다.

비대칭은 선천성 대퇴관절탈구의 증상이므로 잘 관찰합니다.

태변 배출은 항문의 개방을 의미합니다. 만약 밀폐항문이 의심되고, 겉으로 보이지 않으면 장갑을 끼고 윤활제를 바른 작은 손가락이나 고무 카테터를 항문으로 삽입해 봅니다. 점막 천공의 위험 때문에 직장 체온계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18) 사지

사지를 사정할 때는 대칭성, 운동범위, 반사를 사정합니다. 손가락과 발가락의 수를 세어서 다지증, 합지증을 관찰합니다. 손톱 바닥은 분홍빛이어야 하나 말단 청색증이 있는 경우에는 약간 푸른색을 띱니다.

손바닥은 보통 주름이 있어야 합니다. 만삭 신생아의 발바닥은 보통 안쪽 2/3에 주름이 있고, 편평하며, 지방패드가 돌출되어 있습니다.

사지의 운동 범위를 세밀하게 관찰합니다. 선천성 탈구를 확인하기 위해 대퇴관절을 돌려 봅니다. 앙와위로 눕혔을 때 다리는 대퇴관절과 무릎에서 부드럽게 굴곡되고, 175° 정도 외전되어야 합니다. 외전 제한은 흔히 탈구를 가리킵니다. 신생아가 움직일 때, 특히 모로반사를 유발시켰을 때 대칭성을 검사합니다. 근육의 힘도 사정해야 합니다. 굴곡된 사지를 펴려고 시도하면서 힘이 양쪽에 동일한지 검사합니다.

사지에서는 2종류의 반사가 나타납니다. 그 첫째가 파악반사로, 손가락이나 발가락의 바닥쪽 저변을 건드리면 굴곡하거나 움켜잡는 반응이 나타납니다. 또 하나는 바빈스키반사로, 발바닥의 외측을 발뒤꿈치에서부터 가볍게 긁으면 큰 발가락은 배굴되고 나머지 발가락은 과도 신전합니다.

 

(19) 신경계

신경계 검사에 포함되는 많은 부분, 즉 자세,, 근육 탄력, 머리 조절, 운동성 등은 다른 신체부위 검진시 동시에 실시됩니다. 신경계는 나이든 아동이나 성인에 비해 두드러지게 미숙합니다. 신체 기능과 외부 자극에 대한 반응은 척수의 반사와 중뇌에 의해 나타납니다. 어떤 반사는 신생아에게 매우 중요하며 대부분은 보호적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정상 반사는 신경계의 정상기능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만약 반사가 불완전하거나 나타나지 않으면 중추신경계의 손상을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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