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의 질환(2-2) - 동맥경화증, 동맥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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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건강

혈관의 질환(2-2) - 동맥경화증, 동맥류

by 호아Hoa 2019. 8. 15.

혈관의 질환

3. 동맥경화증(Arteriosclerosis)

나이가 듦에 따라 동맥벽에는 변성이 발생하여 부드러움과 탄성을 잃게 됩니다. 동맥경화증(Arteriosclerosis)은 그 대표적인 변화로 동맥벽이 비후, 경화 또는 변형되는 질환입니다.

 

◎ 분류

동맥경화증은 그 발생 차이에 의하여 죽상경화증(Atherosclerosis), 중간막성 동맥경화증, 세동맥경화증(Arteriolosclerosis)의 세 가지고 나누어지는데 일반적으로는 동맥경화는 죽상경화와 같은 의미로 사용됩니다.

① 죽상경화증(Atherosclerosis)

속막(내막)에 발생하는 지질의 침착과 섬유성 비후가 주체가 되는 병변으로, 진행됨에 따라서 중간막에도 변화가 파급됩니다. 비교적 굵은 동맥, 특히 분비부에서 발생하기 쉽습니다. 초기의 변화는 동맥벽에 산재하여 발생하고, 형태는 원형 또는 타원형으로 표면은 평활하고 황백색입니다. 이 편평한 융기성 병변을 죽종(Atheroma)이라고 합니다. 죽종(Atheroma)은 커지면서 혈관 속공간에서 파열되어 궤양(ulcer)을 일으킵니다. 정상적인 동맥 속면은 매끄러운데 죽상경화에서는 혈관 속면이 울퉁불퉁해져서 혈전이 만들어지기 쉬어집니다. 병변이 오래되면 석회화도 나타나서 벽은 더 딱딱해집니다. 병변의 진행에 의하여 대동맥 등에서는 벽이 압력을 견딜 수 없게 되어 속공간이 확장됩니다. 중간동맥에서는 속공간의 협착폐색이 발생합니다.

 

② 중간막성 동맥경화증

중막이 변성, 괴사에 의하여 석회화를 나타냅니다. 경부, 팔다리의 근육성 동맥에서 나타납니다.

 

③ 세동맥경화증(Arteriolosclerosis)

고혈압증(Hypertension), 당뇨병(Diabetes)일 때에 나타나기 쉽습니다. 속막의 유리모양변성(초자양변성)과 비후가 나타납니다. 콩팥, 뇌에 발생하기 쉽습니다.

 

◎ 증상

특히 대동맥이나 뇌, 심장, 콩팥의 혈관이 피해를 입기 쉽습니다. 대동맥의 경화는 대동맥류(Aortic aneurysm)의 원인이 되어 파열되면 대출혈을 일으키게 됩니다. 심장동맥, 뇌동맥경화증에서는 속공간의 협착, 폐색에 의하여 협심증(Angina pectoris), 심근경색(Myocardial infarction), 뇌경색(뇌연화, Cerebral infarction)의 원인이 됩니다. 다리에 영향을 주는 동맥에 협착, 폐색이 발생하면 괴저, 간헐성 파행이 발생합니다.

 

◎ 발생의 배경

동맥경화성 질환의 발병에는 고혈압, 고지질혈증, 흡연의 세 가지 인자(위험인자)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 당뇨병, 비만, 스트레스, 유전인자 등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동맥경화의 위험인자

고지질혈증

고혈압증

흡연

그 밖의 대사장애

- 당뇨병, 고요산혈증, 비만

부적절한 생활태도

- 정신적 스트레스, 운동부족, 스트레스, 편식

 

◎ 치료

식사요법, 항콜레스테롤약과 강압약의 사용 등에 의한 위험인자 제거가 필요합니다. 혈소판의 응집을 막는 약제, 혈전을 용해하는 약제도 사용됩니다. 적당한 운동, 금연도 중요합니다.

 

4. 동맥류(Aneurysm)

동맥벽이 파괴되어 혈류의 압력을 견디지 못하게 되어 혈관 속공간이 확대됨으로써 팽창하게 된 상태를 동맥류(Aneurysm)이라고 합니다. 임상적으로 중요한 동맥류는 대동맥 및 뇌동맥에서 나타납니다.

 

◎ 분류

대동맥이 혹처럼 부풀어지는 것을 주머니모양 대동맥류(낭상 대동맥류), 동맥벽이 세로로 나누어져서 혈액이 흐르는 것을 해리성 대동맥류라고 합니다. 복부대동맥에서 나타나는 주머니모양 대동맥류는 동맥경화증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가슴의 주머니모양 대동맥류는 매독과 동맥경화가 원인입니다. 해리성 대동맥류는 가슴대동맥(흉부대동맥)의 상행부에서 호발합니다. 모두 파열할 경우 대출혈을 일으켜서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뇌혈관의 동맥류는 선천적인 것으로 갑자기 파열되면 거미막밑출혈(지주막하출혈)을 일으킵니다.

 

◎ 치료

대동맥류의 치료에는 인공혈관치환술(artificial blood vessel)이 이루어집니다. 수술 부적응 환자에게는 내과적인 혈압조절 치료가 주가 됩니다. 뇌동맥류에 대해서는 발견이 되면 파열을 예방하기 위해 클리핑(Clipping)이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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