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복막의 질환(2-1) - 장·복막의 구조,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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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건강

장·복막의 질환(2-1) - 장·복막의 구조,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by 호아Hoa 2019. 7. 29.

장·복막의 질환

장·복막의 구조

위와 장의 경계는 날문(유문)이라고 불립니다. 그 밑으로 입 쪽부터 십이지장(샘 창자), 공장(빈창자), 회장(돌창자)으로 구성된 소장(작은창자), 그리고 맹장(막창자), 상행결장(오름 창자), 횡행결장(가로 창자), 하행결장(내림 창자), S상 결장(구불창자), 직장(곧 창자)으로 구성된 대장(큰창자)이 있고, 이어서 항문관으로 이어집니다. 장관에서는 소화액에 의한 음식물의 분해와 수분 및 영양소의 흡수가 이루어집니다.

 

장의 질환

1) 크론병(Crohn's disease)

크론병(Crohn's disease)은 장관에 많이 발생하는 원인불며으이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비교적 젊은 층에서 많고 남성의 경우 20~24세, 여성의 경우 15~19세에 가장 많이 나타나며, 남녀비는 2:1로 남성이 많습니다.

 

◎ 특징

발생부위는 회장 말단부에 많고, 그다음으로 대장에 많습니다. 장관에 궤양이 다발하여 세로로 긴 궤양을 형성하는 것이 이 질환의 특징입니다(종주 궤양). 장관벽의 전 층에 강한 섬유화와 염증성 세포 침윤이 있고, 때로는 결핵 결절과 같은 육아종 형성이 나타납니다.

 

◎ 증상

증상은 일어난 부위에 따라서 여러 가지인데 그 반 이상의 환자에게서 복통과 설사현상이 나타납니다. 종종 치루나 장관의 농양, 협착 등이 합병되어서 나타납니다. 장결핵이나 궤양성 대장염과의 감별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국내에서의 발생빈도는 비교적 낮으나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 치료

저지방식이나 저잔사식 등으로 장관의 자극을 피하고, 병태 악화를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과 요법으로는 주로 5-살리실산 제제나 부신피질스테로이드가 사용됩니다. 그러나 치유를 기대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어렵습니다. 외과 요법으로는 환부를 포함한 장 절제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종종 비절제부의 장에서 재발합니다.

 

2)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

◎ 특징

직장에서 결장에 걸쳐서 발생하는 궤양성 병변입니다. 원인은 불분명하나 가족 내 발병이 잘 일어나므로 유전적 요인이 관계한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 20~24세, 여성의 경우 25~29세에서 호발합니다. 그러나 발병 연령은 젊은 층으로부터 고령층에 이르기까지 남녀 차이는 없습니다. 궤양성 병변은 직장과 결장 아래 부위에서 시작되어 차차 상행성으로 결장으로 파급되어 갑니다. 몇 년에 걸쳐서 궤양의 회복과 증상 악화를 반복합니다. 이환 후 10년 이상 경과하면 대장암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고,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보다도 암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궤양은 일반적으로 얕고 조직 결손은 점막 밑 조직까지로, 복막염은 일으키지 않습니다.

 

◎ 증상

임상적으로는 점막에 염증을 동반하는 점액변, 고름변(농변), 혈변, 설사 변증이 나타나고 결장을 따라서 복통이나 뒤무직증상(Tensmus)이 나타납니다.

 

◎ 치료

안정, 식사요법 외에 점막의 염증을 억제하기 위하여 5-아미노살리실산 제제나 부신피질스테로이드, 난치성인 경우에는 면역억제약인 아자치오프린이나 6-멜캅토퓨린, 시클로스포린의 투여가 이루어집니다. 약물요법이 효과를 발휘하는 경우도 적지 않으나 재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과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는 결장전적출술 등의 외과적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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