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과학50 진화의 요인(2-2), 인류의 진화 ◎ 진화의 요인 ▶ 자연선택 우연하게 만들어진 돌연변이가 있을 때 이 변이가 생존에 유리하다면 계속해서 살아남아 있겠지만 불리하다면 사라져 버리게 됩니다. 자연적으로 선택된 개체들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것입니다. 가장 큰 예로 산업 혁명 후 어두운 색의 나방이 많아진 것을 들 수 있습니다. 공업이 발달하면서 공기가 오염되고, 나방의 서식처인 나무들도 점점 어두운 색으로 바뀌어 갔습니다. 따라서 밝은 색의 나방들은 천적의 눈에 쉽게 띄게 되어 생존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어두운 색 나방들만이 살아남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우연히 발생한 돌연변이에 의해 새로운 유전자를 갖게 된 개체가 환경에 더 잘 적응하게 되면 집단의 유전자 풀(Gene pool)이 변하면서 진화가 이.. 2019. 9. 18. 집단 유전학, 진화의 요인(2-1) ◎ 집단 유전학 집단 유전학은 말 그대로 한 개체의 유전자 변화를 살피는 것이 아니라, 그 개체가 속해 있는 집단 전체의 유전자 조성 변화를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그리고 연구 대상이 되는 유전자 집단을 유전자 풀(Gene pool)이라고 합니다. 유전자 풀은 한 생물종의 집단이 가지고 있는 모든 대립 유전자입니다. ▶ 하디-바인베르크 법칙(Hardy-Weinberg law) 이 법칙은 생물학의 수많은 법칙 가운데 열 손가락에 들어갈 정도로 매우 중요한 법칙입니다. 하디-바인베르크 법칙(Hardy-Weinberg law)은 ‘한 이상적인 집단에서 유전자의 빈도는 대를 거듭하여도 변하지 않는다’는 법칙입니다. 먼저 이 법칙이 성립할 수 있는 전제 조건은 ‘이상적인 집단’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상적인 집단.. 2019. 9. 17. 여러 가지 진화설 ◎ 여러 가지 진화설 ▶ 다윈 이전의 진화설 18세기 후반에 뷰퐁은 화석을 연구하면서 시간이 흐름에 따라 종이 변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주장하였습니다. 그러나 다윈 이전의 진화설 중 가장 의미 있는 것은 라마르크의 용불용설입니다. 라마르크는 최초로 진화에 대한 화두를 제시한 학자입니다. 이 사람은 환경에 적응하여 살아남기 위해 계속해서 사용하게 되는 특정 기관은 발달하지만 사용하지 않는 기관은 퇴화한다고 하는 용불용설을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기린을 예로 들어 이 이론을 설명했는데, 기린이 처음부터 목이 길었던 것이 아니라 나무의 높은 곳에 있는 잎을 먹이로 삼게 되면서 점점 목이 길어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그의 주장은 현대에 와서 대부분 잘못된 것으로 판명되었지만, 진화라는 생물학.. 2019. 9. 16. 진화의 증거(2-2) ◎ 진화의 증거 ▶ 비교 해부학상의 증거 이 증거는 현존하는 동물의 기관들을 비교해 볼 때, 그 기원이 같은 경우를 찾을 수 있다는 것에서부터 출발합니다. 여기에서는 기본 구조를 같지만 기능이 다른 기관, 기본 구조는 다르지만 기능이 같은 기관, 사용하지 않고 흔적만 남아 있는 기관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사람의 팔과 새의 날개를 비교해 보면, 새의 날개는 비행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사람의 팔은 그렇지 않습니다. 환경에 적응하면서 그 기능이 바뀌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그 구조가 비슷한 것으로 볼 때 공통 조상에서 진화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구조는 유사하지만 기능이 다른 기관을 상동 기관이라고 합니다. 이번에는 새의 날개와 곤충의 날개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언뜻 보면, 이번에도 상동 기.. 2019. 9. 15. 이전 1 ··· 3 4 5 6 7 8 9 ···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