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터너 William Turner
윌리엄 터너는 1775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습니다. 건축가가 되기 위해 그는 1789년 건축 설계사 사무실로 들어갔습니다. 그 무렵 그의 스케치 작품들은 아버지의 가게에 진열되었습니다. 왕립 아카데미의 한 회원이 그의 스케치들을 주목했고, 터너에게 화가가 될 것을 권유했습니다. 터너는 유명한 건축가 존 손을 위한 도안가로 일하며, 웨일스,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등지를 여행했습니다.
1799년 터너는 그를 도안가로서 그리스에 데려가려는 엘긴경의 제안을 거절하고, 그 대신 영국의 기인 윌리엄 백퍼드의 초대로 그의 별장을 방문했습니다. 그래고 1800년에 백퍼드는 그때까지 터너의 작품 중 가장 유명한 유화 <이집트의 다섯 번째 고민>을 사들였습니다. 이 무렵 터너는 자신의 그림들에 제목을 달기 시작했고, 측량한 것처럼 정확한 풍경과 건축물의에 대한 관심은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아미앵 평화조약으로 터너는 1802년 스위스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다비드의 작업실과 나폴레옹의 노획으로 풍성해진 루브르에서 많은 그림들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1803년에 터너는 왕립 아카데미의 대표로 선발되었고, 그의 회화 방식을 둘러싼 논쟁이 격렬해졌습니다. 그의 정신 상태에 대한 의심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1843년 존 러스킨의 『현대적인 화가들』이 출간되면서 잠잠해졌습니다. 터너는 이 시기에 자신의 집에 화랑을 설치했습니다. 1812년 그의 작품 <눈보라 : 알프스를 넘는 한니발과 그의 군대>는 정치적인 것으로 해석되기도 했고, 그 다음해에는 자유분방한 터너의 양식 대한 아카데미의 공격이 정점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반대자들도 1813년에 그려진 작품 <아침 서리>로부터는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1810년대 중반 그는 다시 여행의 강도를 높였습니다. 여행의 목표는 서적 삽화와 연작을 위한 초안을 얻기 위해서였으며, 그것은 1830년대 중반 무렵 출판되었습니다. 1834년에는 <국회의사당의 화재>가 제작되었습니다. 1840년 터너는 세 번째 베네치아 여행을 하게 되고, 괴테의 『색체론』은 영어로 번역되어 출판되었습니다. 1년 후, 그는 <비, 증기, 속력>을 아카데미 전시회에 선보였습니다.
1845년 터너는 작품 활동에서 손을 떼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사진술에 몰두했고, 1851년 그가 죽기 얼마 전에 런던에서 열린 첫 번째 국제 전시회를 관람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런던에서 사망했습니다.
터너는 윤곽이나 형태를 거의 완전히 용해시켰습니다. 그의 색채는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인위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코 *추상화의 경계를 넘어서지는 않습니다. <비, 증기, 속력>은 *인상주의 화가들이 등장할 때까지 수십년 동안, ‘철도’라는 현상과 그것이 포함돼 있는 산업 시대를 묘사한 중요하고도 유일한 작품이었습니다.
※ 추상미술
추상미술 또는 비구상 미술은 양식의 흐름이라기보다는 20세기에 널리 퍼진 하나의 미술 현상이다. 최초의 추상미술은 칸딘스키가 1910년에 이론적인 연구 결과로 이루어냈다. 추상미술은 두 갈래로 나뉘는데, 그 하나는 엄격한 기하학적인 방향(*구성주의)이고, 다른 하나는 정신적인 체험에서 출발하는 방향(*추상표현주의)이다.
※ 인상주의(Impressionism)
‘인상, 느낌’을 뜻하는 프랑스어 ‘impression'에서 유래. 모네의 1872년 작품 <인상-해돋이>의 제목을 따서 명명되었던 1870년대의 프랑스 미술과 그 이후의 회화 양식. 인상주의자들은 사실주의와 바르비종 화파의 풍경화에서 출발했다. 그들의 목표는 하나의 대상이나 상황을 즉흥적이고 현상적인 형태로 포착하는 것이다. 또한 그들에게 중요했던 것은 빛과 대기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것이었다. 인상주의의 특징은 야외에서 그림을 그리는 방식인 플레네르(Plein-air)와 밝은 색채 사용이다. 그리고 벨라스케스와 터너의 지식을 전제로 하여 물체의 윤곽을 용해시키는 회화 방식도 종종 사용되었다. 영국과 독일에서도 인상주의가 수용되었다. 독특한 형색의 점묘 주의 역시 인상주의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 구성주의(Constructinism)
1914년경 러시아에서 시작된, 회화·조형예술·건축 분야에 걸친 추상적인 예술 운동. 말레비치가 창시한 쉬프레마티슴이 이론적인 기초가 되었으며, 내용이나 감정이 배제된 ‘순수한 미술’을 목표로 했다. 여기에서는 ‘순수한’ 기하 형태인 정사각형, 직사각형, 원 그리고 ‘순수한’ 직선이 사용된다. 구성주의는 바우하우스와 데 슈틸에 큰 영향을 미쳤다.
※ 추상표현주의(Abstract Expressionism)
1940년대와 1950년대에 미국 화단에서 풀록에 의해 시작된 미술 사조. 추상표현주의의 뿌리는 특히, 이성의 지배를 거부하고 무의식의 세계를 표현하는 초현실주의에 있다. 유럽에서 이와 나란히 전개되었던 현상은 앵포르멜과 타시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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