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 신생아 - 기관지폐이형성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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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임신. 출산 공부

고위험 신생아 - 기관지폐이형성증

by 호아Hoa 2020. 1. 18.

고위험 신생아

 

2. 호흡기능 장애

 

4) 기관지폐이형성증

기관지폐이형성은 호흡곤란 증후군을 가진 초극소저출생 체중아나 극소저출생 체중아에게 나타나는 만성 폐질환으로, 태변흡인 증후군, 지속적인 폐고혈압, 폐렴, 청색증형 심장병이 있는 영아에서도 나타납니다. 또한 고농도의 산소에 장기간 노출시키거나 양압의 인공호흡기 사용, 기관 내 튜브 등을 장기간 사용할 때도 나타납니다. 재태기간이 짧은 미숙아의 생존율이 증가하면서 기관지폐 이형성증의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호흡곤란 증후군 영아가 기관지폐 이형성증으로부터 생존할 수 있는 확률은 20~30%에 불과하며, 생존한 영아라 하더라도 성장 저하, 호흡기계 불안정, 호흡기도의 과민성, 호흡기 감염 증가 등으로 자주 입원하게 됩니다.

 

(1) 병태생리

기관지폐 이형성증의 특징은 폐 간질의 부종과 폐포 상피의 부종으로 폐포 상피가 편평 세포로 증식되고, 폐포 벽이 두꺼워지며 섬유화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무기폐와 낭 모양의 과환기 병소가 생후 10~20일 사이에 나타나서 수주간 지속됩니다. 또한 고농도의 산소 공급으로 섬모 활동이 마비되어 폐 점액을 배출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져 호흡기 폐색이나 무기폐가 초래됩니다.

계속되는 고농도의 산소주입과 부적절한 영양상태, 비타민 E 부족 등은 영아의 폐가 나타지는 상태에서도 폐포 표면에서 산소와 이산화탄소 교환을 감소시킵니다. 따라서 저산소증과 과탄소증이 오며 인공호흡기에 계속 의존하게 됩니다.

진단은 방사선 결과를 바탕으로 하며, 28일 이상의 인공호흡기 사용, 호흡부전 증상, 출생 후 1주일 이내에 3일 이상 인공호흡기를 사용한 과거력 등을 근거로 합니다.

 

(2) 치료

가장 중요한 치료는 고위험 신생아의 출산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이론적으로는 계면활성제를 투여하면 기관지폐 이형성증을 치료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확실한 효과를 나타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기관지폐 이형성증의 치료로는 산소포화도를 유지하기 위해 산소를 공급하고 병이 더 이상 진행되는 것을 막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코티코스테로이드 치료가 폐의 염증 반응을 줄이고 가스 교환을 증진시키지만 패혈증, 고혈압, 고혈당, 당뇨, 혈변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서 전체적인 이환율을 감소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공호흡기 사용시 적절한 환기를 유지하면서 산소 압력에 의한 상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산소투여 압력과 농도를 최소화하여 적용합니다. 이러한 신생아들은 수분이 폐실질에 고이게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수분을 주의 깊게 주입해야 합니다. 폐실질에 고인 수분을 배출하기 d nlgo 이뇨제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 만성적인 폐질환을 가진 신생아들에게 흡인용 기관지 확장제나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면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기관지폐이형성증을 가진 신생아에게 theophyline을 투여하면 폐 순응도가 증가하고 호기시 저항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기관지폐이형성증 환아들은 장기간의 입원으로 정상적인 자극이 부족하고 영양을 적절히 공급받기가 어려워 흔히 성장이 지연됩니다. 기관지폐 이형성증을 가진 영아의 영양 요구량은 평균 요구량보다 훨씬 많으므로 영아에게 적절한 영양 요구를 만족시키면서 수분과다 등의 부작용을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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