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한스 홀바인 2세 Hans Holbein der Jüng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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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예술

[미술] 한스 홀바인 2세 Hans Holbein der Jüngere

by 호아Hoa 2019. 6. 24.

한스 홀바인 2세 Hans Holbein der Jüngere

사진 출처 : 네이버

한스 홀바인 2세는 1497년경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 한스 홀바인으로부터 교육을 받은 그는 1516년에 스위스로 떠납니다. 처음에는 바젤로, 1517~1519년까지는 루체른에, 결국엔 다시 바젤로 돌아온 그는 1519년 거장으로서 화가 길드에 가입하게 됩니다.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건축 분야에 자신감을 얻은 그는 환상적인 <건물의 정면부를 위한 구성 체계>를 구상합니다. 한편 그는 바젤의 시민 계급을 위한 초상화가로 일하게 됩니다. 1516년에는 <시장 야콥마이어와 그 아내의 초상화>를 그렸고, 1523년경에는 바젤의 중요한 인문주의자이자 신학자인 에라스무스의 초상화 세 점을 제작했습니다. 계속해서 홀바인은 목판화를 위한 초안을 마련했습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1521년 홀바인은 최초의 공식적인 주문으로서 시의회의 홀을 장식하게 됩니다. '덕'을 주제로 하여 고대의 장면과 구약에 나오는 장면들을 그렸습니다. 이후 계속해서 더 많은 제단화 주문들이 어어졌습니다. 대표적인 주문으로 야콥마이어(종교개혁을 반대하는 인물)는 1526년경 중요한 제단화 <아기 예수를 안고 있는 성모와 봉헌자 가족>을 주문했습니다.

홀바인은 1526년 처음으로 영국에 갔다가 1528년 바젤로 돌아왔는데, 그곳에서는 1529년 성상 파괴운동이 일어나고 신교도들이 도시 정권을 지배하게 되었습니다. 주문 상황이 좋지 않자 홀바인은 1532년 바젤을 떠나 최종적으로 영국으로 갔습니다. 영국에서의 체류를 도와주었던 초기의 후원자들이 대부분 죽거나 몰락하게 되었지만, 홀바인은 아주 빨리 새로운 기반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1530년대 초, 그는 런던에 거주하던 한자 상인들과 프랑스의 대사들, 그리고 토머스 크롬웰의 초상화를 그렸습니다.

1536년 홀바인은 처음으로 '왕의 전속 화가'라는 칭호를 받게 되었습니다. 헨리 8세는 적은 수이긴 하나, 중요한 주문들을 그에게 의뢰했습니다. 홀바인은 궁정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고위 귀족이나 주요 정치가들을 위해서도 그림을 제작했습니다. 그의 주요 분야는 초상화였습니다. 바젤에 있는 동안에만 제단화를 그렸을 뿐이었습니다.

성상화에 대해 매우 적대적이었던 신교ㅗ들은 제단화에 어떠한 의미도 부여하지 않았습니다. 비교적 시민적인 도시라고 할 수 있던 바젤에서도 시의회의 홀을 제외하고는, 신화적인 그림이나 우의적인 그림들은 중요시되지 않았습니다. 그는 1543년 런던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한스 홀바인 2세는 당시 주요 초상화가들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영국 내에서 독보적인 존재였으며 사후에도 오랫동안 영국 초상 화계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 르네상스(Renaissance)

‘재생·부활’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프랑스어로, 이탈리아어의 ‘rinascimento'에서 어원을 찾을 수 있다. 조르조 바사리에 의해 만들어진 개념으로, 중세를 극복하고 고대의 예술을 부흥시키려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이 시기는 대략 1420년부터 1600년까지를 포함하며, 일반적으로 1500년까지를(특히 이탈리아 피렌체의) 초기 르네상스, 1530년까지를(로마를 중심으로 한) 전성기 르네상스, 그리고 16세기 말까지를 후기 르네상스 또는 *마니에리슴으로 구분한다. 르네상스는 새 시대적인 인간상과 이성적인 자연 인식에 바탕을 둔 세계상을 창조했다. 예술가들은 수공업으로부터 해방되었다. 회화에 있어서 최상의 목표는 수학적으로 계산된 *원근법과 해부학에 대한 철저한 지식을 토대로 자연을 모사하는 것이었다.

 

※ 마니에리슴

후기 르네상스의 중요한 사조. 마니에리슴에서 전성기 르네상스의 이상주의는 의식적으로 제거되고, 종종 그 반대의 면이 추구되기도 했다. 그 특징은 인간의 신체를 길게 늘여 묘사하는 점, 복잡한 구성 그리고 인위적인 채색 등이다. 넓은 의미에서 이 개념은 극도로 섬세하고 정제된 모든 형태의 예술을 말하기도 한다.

 

※ 원근법의 종류

*가치 원근법, *대기 원근법, *중심 원근법

 

※ 가치 원근법

인물 크기를 그 가치에 따라 다르게 재현하는 묘사 방식. 특히 중세의 제단화에서 그리스도와 성자들은 주변 인물들과 봉헌자들보다 더 크게 묘사되었다. 이 가치 원근법은 르네상스와 함께 점차 사라진다.

 

※ 대기 원근법

대기의 혼탁함을 모방한 원근법이다. 배경으로 갈수록 물체의 윤곽이 불분명해 지고 색이 '푸르스름하게 변하는' 것으로 원근감을 나타내는 회화 기법이다.

 

※ 중심 원근법(중앙 투시 원근법)

시선의 진행 과정을 있는 그대로 모사하는 회화 기법으로, 1420년경 피렌체에서 건축가 브루넬레스키와 그의 동료들이 고안하였다. 중앙 투시 원근법의 중요한 원칙은 물체의 연장선을 그을 때, 깊은 곳으로 이어지는 모든 선들이 소실점이라고 불리는 한 점에서 모이게 되는 것이다. 모든 그림 대상들을 포함하는 통일된 환영 공간이 생겨난다. 중앙 투시 원근법은 르네상스 시대에 이루어진 중요한 성과들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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