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 신생아의 생리적 상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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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임신. 출산 공부

신생아 - 신생아의 생리적 상태(2)

by 호아Hoa 2019. 12. 21.

신생아 자궁 외 생활에의 적응

 

2. 신생아의 생리적 상태

 

4) 위장관계

 

신생아의 소화, 흡수, 대사 능력은 적절하나 일부 기능에서 제한이 있습니다.

신생아에서 위의 염산은 충분히 있고, 효소도 단백질과 단순당의 소화에 절절하나 췌장의 아밀라아제는 부족하여 복합당의 활용이 저하됩니다. 우유에 함유된 지방의 흡수는 췌장의 리파제 분비 부족으로 생후 몇 주 동안은 약간 감소되나 모유 지방은 함유량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라파아제와 같은 효소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소화, 흡수 됩니다.

간 기능은 위장관 중 기능이 가장 미숙한 기관으로 효소계의 발달이 미숙합니다. 비포합 빌리루빈이 배설되는 형태인 Bilirubin glucuronide로 전환되는데 관여하는 Glucuronyl transferase 같은 효소의 활성이 부족하여 생리적 황달을 유발합니다. 또한 혈장 단백합성 능력이 저하되어 출생 시 부종을 나타내고, 프로트롬빈과 기타 혈액응고 인자 또한 낮습니다. 간은 출생시 글리코겐 저장량이 부족하여 신생아는 저혈당증에 빠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부 침샘은 출생 시에도 기능을 하나 2~3개월이 될 때까지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해부학적으로 장의 길이가 신체 크기에 비해 길기 때문에 흡수 면적이 비교적 넓고, 분비선도 충분히 있어서 소화를 잘 시킬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장의 근육은 약하므로 장이 팽창하기 쉽습니다. 위의 용적은 약 90ml로 적기 때문에 소량씩 자주 수유를 해야 합니다. 전체 위장관을 따라 연동운동과 비연동운동이 동시에 빠르게 나타나는데 이들을 복합성 이동성 운동이라고 하며, 내용물을 앞으로 밀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신생아에서는 이점이 비교적 미숙하고, 하부 식도 괄약근의 압력 저하와 부적절한 이완으로 위를 비우는 시간이 지연되고 이로 인해 역류가 흔히 발생됩니다.

신생아의 대변 양상의 변화

태변

신생아의 첫 대변. 양수, 장 분비물, 탈락 세포, 혈액(모체 혈액의 섭취나 소화관 혈관의 작은 출혈)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행변

보통 초기 수유 후 3일까지 나타나며, 녹갈색에서 황갈색을 띠며 가늘고 태변보다 점성이 덜하다. 약간의 응유를 포함할 수도 있다.

우유변

보통 4일에 나타난다. 모유수유아의 변은 노란색에서 황금색으로, 굳기는 풀죽같고,, 신 우유와 비슷한 냄새가 난다. 조제유 수유아의 변은 연노랑에서 연갈색으로 굳기가 더 단단하고, 불쾌한 냄새가 난다.

 

5) 비뇨기계

신생아의 신장은 약 일백만 개의 네프론을 다 가지고 있으나, 그 기능은 훨씬 미숙합니다.

신생아의 사구체여과율은 어른의 1/4 정도밖에 되지 않아, 수분을 많이 주는 경우는 곧 과수분증을 초래할 우류가 있습니다. 그 반면, 소변을 농축하는 기능이 발달되어 있지 않아 수분을 저장하기 힘들어 저수분증도 쉽게 초래합니다.

소변은 대생 3~4개월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하며, 생후 첫날의 요량은 약 15ml입니다. 때로는 생후 24시간 동안 소변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분만 시 배뇨한 것을 모르는 수가 있습니다. 만일, 생후 2일이 경과해도 소변을 보지 않으면,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합니다. 요량은 생후 7일경까지 200~300ml로 증가합니다. 소변이 15ml 정도 찼을 때 방광을 수의적으로 비우므로 하루에 20회 정도의 배뇨를 합니다. 신생아의 소변은 무색, 무취하며 비중은 1,020 정도입니다. 세포의 파괴로 인하여 요산의 배설이 많습니다. 요산염 때문에 기저귀가 붉게 물들 수도 있으며, 때로는 요산에 의한 신장의 경색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6) 피부

출생 시 피부 구조는 모두 있으나 기능은 미숙합니다. 피부의 진피와 표피는 서로 느슨하게 부착되어 있고, 매우 얇습니다. 반창고로 재빠르게 떼어 내는 것과 같이 표피를 약간만 자극해도 이 두 층이 분리 혹은 수포를 형성하고, 표피 상실이 오게 됩니다. 기름샘은 모체의 안드로겐이 많기 때문에 태생기 후반과 영아 초기에는 매우 활발합니다. 주로 두피, 얼굴, 생식기에 분포되어 있고 출생시 영아를 덮는 태아 기름막(태지)을(태지) 분비합니다. 기름샘(피지선)이 폐쇄되면 패립종이 형성됩니다.

과립 분비선은 열이나 정서적 자극에 의해 땀을 분비하며, 출생 시에도 기능을 합니다. 이 땀샘이 폐쇄되면 땀띠가 형성됩니다. 출생시에도 아포크린선이 존재하나 사춘기 이후에 기능을 합니다. 모낭은 출생과 동시에 성장하며 첫 몇 개월간은 탈모와 발모의 불균형이 생겨 머리카락이 과잉되거나 일시적인 탈모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남자아이의 머리카락이 여자 아이보다 더 빨리 자랍니다.

출생 시 멜라닌 야잉 적기 때문에 자랐을 때보다 피부색이 연합니다. 따라서 신생아는 태양의 위해한 영향에 보다 취약합니다. 혈관운동 신경이 불안정하고 말초 혈액순환이 완만하기 때문에 신생아의 피부색은 여러 가지로 변화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손발이 특히 차가울 때에는 청색증이 오기 쉽고, 아기가 울 때에는 피부가 암적색이나 자색이 되며, 피부에 얼룩얼룩한 점이 잘 나타납니다. 대리석양 피부가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할리퀸 색조 변화는 몸의 중앙선을 경계로 하여 이마에서 치골에 이르기까지 아래쪽 반은 붉고 위쪽 반은 창백한 것을 발합니다.

 

7) 근골격계

출생 시 골격계는 화골화된 뼈보다는 연골을 더 많이 포함하고 있고, 화골화 과정은 첫 1년간 매우 빠르게 진행됩니다. 예를 들어, 코는 출생시 주로 연골이기 때문에 분만 압박에 의해 흔히 납작하게 됩니다. 6개의 두개골은 비교적 물렁하고, 막에 의해서만 분리되어 있습니다. 신생아기의 부비동은 불완전하게 형성된 상태입니다.

골격계와는 달리 근육계는 출생시 거의 완전히 형성되어 있습니다. 근육 조직의 크기의 성장은 세포의 증식보다는 비후에 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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