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분류(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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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과학

동물의 분류(3-3)

by 호아Hoa 2019. 9. 30.

◎ 동물의 분류

▶ 극피동물

극피동물은 모두 바다에 살고 있으며, 불가사리, 해삼, 성게, 바다나리 등 약 6,000종이 알려져 있습니다. 극피동물들은 체절이 없고 몸 표면에 석회질로 된 가시가 돋아 있습니다. 어린 유생은 좌우 대칭이지만 성체는 방사 대칭이며, 바닷물을 끌어들여서 몸속으로 순환시키는 수관계가 발달해 있습니다. 대부분 자웅이체로 유성 생식을 하며 한 부분이 떨어져도 죽지 않고 다시 만들어지는 재생력이 매우 뛰어납니다.

 

▶ 척색동물

척색은 척추에 해당하는 부분에 있는 지지 조직을 말합니다. 척색동물은 발생 과정의 한 시기 또는 일생 동안 척색을 가지는 동물을 말합니다. 척색동물은 다시 미색 동물, 두색 동물, 척추동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중 미생 동물과 두색동물은 척추가 형성되지 않지만 척추동물은 발생 초기에 척추가 만들어지면서 동시에 척색은 사라져 버리니 가장 발달된 형태의 동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미색동물

흔히 멍게라고 부르는 우렁쉥이는 미더덕과 함께 미색 동물에 속합니다. 어릴 때는 척색과 꼬리가 분명히 구별되므로 척색동물에 포함시키지만 성체가 되면 오히려 척색과 꼬리가 퇴화되어 더욱 단순해집니다.

 

► 두색동물

두색동물은 어류이면서도 척추가 발달하지 않고 척색이 발달한 물고기들을 말합니다. 미색동물은 일생 중 일부만 척색이 나타나는 데 비해 두색동물은 일생동안 척색이 나타납니다. 창고기는 척추동물과 유연관계가 가장 가까운 무척추동물로 두색동물에 해당됩니다.

 

► 척추동물

척추동물은 동물 중에서 가장 발달된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발생 초기에는 척색이 나타나지만 발생이 진행되면서 척색은 척추로 바뀌게 되므로 척추동물이라고 합니다. 호흡기는 폐와 아가미가 발달되어 있고 소화관이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번식은 자웅 이체로 유성 생식을 하며, 육지에 사는 척추동물들은 체내 수정이 이루어지고, 수중 생물들은 체외 수정을 합니다. 척추동물은 또다시 몇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원구류와 어류, 양서류, 파충류, 조류, 포유류가 있습니다.

 

→ 원구류

원구류(입이 둥근 무리라는 뜻으로 생김새는 뱀장어 모양이고 척추동물 중 가장 하등 한 무리)는 척추동물에 속하지만 일생 동안 척색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두개골과 턱의 발달도 매우 미약합니다. 이런 점으로 볼 때 척추동물 중 가장 하등한 동물이 바로 원구류입니다. 칠성장어, 먹장어가 원구류에 속하는 대표적인 동물로 칠성장어의 입을 보면 매우 무시무시하게 생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원구류 동물들은 흡반과 같은 입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구류를 제외한 다른 척추동물은 척색이 척추로 완전히 대체됩니다.

 

→ 어류

어류는 비늘로 덮여 있으며 가슴과 배에 지느러미가 쌍으로 있습니다. 아가미로 호흡하고 암컷이 알을 낳으면 수컷이 그 위에 정액을 뿌리는 체외 수정을 통해 번식합니다. 붕어, 잉어, 상어, 가오리 등이 모두 어류에 속합니다.

 

→ 양서류

원구류와 어류가 수중 생활을 하는 동물이라면 양서류는 이제 육상으로 올라가는 중간 단계의 생물입니다. 양서류에 속하는 개구리를 보면, 올챙이 시절에는 물속에서 살지만 개구리가 되면 물속과 육상에서 모두 살 수 있습니다. 올챙이는 아가미로 호흡을 하지만 개구리가 되면 피부와 폐로 호흡할 수 있게 됩니다. 번식은 어류와 마찬가지로 알을 낳고 체외 수정을 합니다. 개구리 외에도 도롱뇽, 두꺼비 등이 양서류에 속합니다.

 

→ 파충류

양서류에서 파충류로 넘어오면서 이제는 육상 생활에 완전히 적응을 하게 되었습니다. 호흡은 폐로 하며, 체내 수정을 하고 알은 육지에 낳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몸의 표면은 비늘이나 갑(등딱지)으로 덮여 있습니다. 파충류에는 거북이, 뱀, 악어 그리고 중생대의 공룡이 포함됩니다.

 

→ 조류

조류는 몸이 깃털로 덮여 있고 앞다리는 날개로 변형되어 비행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뼈 속은 비어 있어서 공중 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발달되었습니다. 조류 역시 파충류처럼 체내 수정을 통해 육지에 알을 낳으며, 알은 딱딱한 껍질로 싸여 있습니다.

 

→ 포유류

포유류는 척추동물 중에서도 가장 발달한 동물이며, 피부는 대부분 털로 덮여 있습니다. 체내 수정을 하며 알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개체가 형성되어 태어납니다. 이것을 태생이라고 합니다. 태어난 새끼들은 어미의 젖을 먹고 자라며 폐로 호흡을 합니다. 포유류에는 원숭이, 돌고래, 곰 그리고 사람이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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