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 신생아 - 태아 알코올 증후군, 흡연 산모의 신생아

고위험 신생아

 

6. 모체 요인과 관련된 고위험

 

3) 태아 알코올 증후군

임산 동안 과량의 알코올을 섭취한 임산부에게 태어난 자녀에게 나타나는 태아 알코올 증후군은 얼굴과 신체가 특징적인 모양을 보입니다. 기형적인 얼굴 특징은 초기에는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으나 나이가 들면서 보다 명확해집니다. 태아 알코올 증후군은 세가지 진단범주가 있습니다. 첫째. 소두증을 포함한 산전·산후 성장지연, 둘째, 기형적 얼굴특징(얼굴 중앙부), 셋째, 중추신경장애(인지장애, 불안정, 행동과다, 행동문제, 저긴장증)이 있습니다. 이들 중 한 가지 혹은 그 이상과 어머니의 음주력이 동반되면 진단됩니다. 태아 알코올 증후군은 다른 질병에서 볼 수 있는 임상증상이나 고유한 단일 생물학적 표식자가 없기 때문에 진단내리기가 복잡합니다. 얼굴기형과 성장지연 없이 인지적·행동적·심리 사회적 문제만 있는 경우를 태아 알코올 영향으로 지칭합니다.

알코올은 정상적인 태아 발달은 방해합니다. 뇌에 대한 영향이 두드러지는데, 임신 동안 중정도의 알코올 섭취에도 모-아 애착장애와 같은 장기적인 산후 곤란증을 가져옵니다. 임신중 안전한 알코올 섭취량은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은 임신 3개월 전부터 금주를 해야 합니다. 간이 알코올을 해독할 수 있는 이상으로 알코올을 섭취하면 해독되지 않은 알코올은 해독될 때까지 순환을 하게 되는데, 순환하는 알코올은 특히 뇌조직에 친화성이 있어서 중추신경계 증상을 유발합니다. 음주 임신부는 영양장애, 흡연, 약물투여와 부적절한 산전관리와 같은 문제가 복합되어 있어서 알코올 자체의 위험과 함께 이러한 문제로 인해 태아에게 미치는 위험이 가중됩니다.

신생아기 동안의 초기 관리는 경련을 유발하는 환경 자극을 줄이고, 진정제를 투여하며, 항경련 치료와 일반적인 지지를 포함합니다. 손상은 비가역적이기 때문에 산전 예방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1) 태아 알코올 증후군의 증상

짧은 눈꺼풀 주름

짧은 들창코

작은 턱

얇은 윗입술

하악 형성부전

앞 혹은 뒤로 퇴축된 턱

 

4) 흡연 산모의 신생아

산모의 임신 중 흡연은 신생아 체중을 저하시키는 원인이며, 흡연량과 저체중 정도는 비례합니다. 또한 흡연 임산부는 조산의 위험이 높고, 신생아의 아프가 점수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임산부의 흡연은 신생아기뿐 아니라 성장지연, 인지·정서적 발달지연을 가져오며, 어머니와 가족구성원의 흡연은 영아돌연사 증후군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