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조반니 바티스타 티에폴로 Giovanni Battista Tiepo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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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예술

[미술] 조반니 바티스타 티에폴로 Giovanni Battista Tiepolo

by 호아Hoa 2019. 6. 14.

조반니 바티스타 티에폴로 Giovanni Battista Tiepolo

사진 출처 : 네이버

조반니 바티스타(잠바티스타) 티에폴로는 1696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태어나 그레고리오 라차리니 밑에서 도제 생활을 했습니다. 1717년 무렵 그는 이미 그의 고향에서는 독립적인 화가로 일컬어졌습니다. 1725년경 그는 ‘정방형 화가’인 멩고치 콜로나와 공동으로 오늘날의 우디네에 있는 주교 궁정에 *프레스코화를 그렸습니다. 20년간 이 전문가와의 공동 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티에폴로는 1730년경에 밀라노에서 두 개의 궁전 무도회장을 <아폴로의 승리>와 <스키피오의 생애>로 장식했습니다. 1743년에 그는 몬테키오 마조레에 있는 코르델리나 저택에 <알렉산더 대왕 앞에 있는 다리우스의 가족>과 <스키피오의 관용>, 그리고 그 밖의 프레스코화를 제작했습니다.

1750년 티에폴로는 독일 뷔르츠부르크로 갔습니다. 그는 황제의 방 천장 영역의 프레스코화 작업을 의뢰받았는데, 그 속에는 황제 프리드리히 바르바로사를 통해 영주의 주교구 설립이 예찬되었습니다. 이 일과 연결되어 티에폴로는 1752년 재직 중이던 주교를 찬미하는 내용으로, 대 계단실 천장 프레스코화를 의뢰받습니다. 두 개의 제단화를 비롯한 뷔르츠부르크의 작업을 통해 티에폴로는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후기 *바로크 양식과 *로코코 미술에 영향을 미칩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베네치아로 돌아간 티에폴로는 1756년 아카데미의 대표가 되었습니다. 1757년에는 비첸차 근처의 발마라나 저택에 프레스코화가 제작되었습니다. 호머의 『일리아드』에서 얻은 소재는 신화의 레퍼토리 확장과 현대적 해석을 위해 애썼던 프란체스코 알가로티로부터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오늘날의 빌라 레알레에 있는 <피사니의 신격화>는 그가 고향에서 제작했던 마지막 작품이 되었습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1762년 마침내 티에폴로는 카를로스 3세의 초청을 받아 스페인 마드리드로 향했습니다. 팔라초 레알의 알현실 천자엥 그는 <스페인의 예찬>을, 또 다른 방에는 <스페인 군주의 예찬>과 <아에네아스의 신격화>를 그렸습니다. 아라누에즈에 있는 산파스쿠알 교회를 위한 일곱 개의 제단화들은 그의 마지막 작업이 되었습니다. 이 작품들은 티에폴로가 사망한(1770년 마드리드에서 사망) 후에 전시되었으나, 곧 다른 작품들, 특히 안톤 라파엘 멩스의 작품들로 대체되었습니다. *고전주의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티에폴로는 무엇보다도 뷔르츠부르크 주교 관저의 천장화를 통해 18세기 유럽의 바로크 회화를 정점으로 끌어올렸습니다. 하지만 안톤 라파엘 멩스와의 만남으로 그들간의 양식적인 분리와 함께 고전주의로의 전환을 경험해야 했습니다.

 

※ 프레스코

‘신선한’이란 뜻의 이탈리아어 ‘fresco'에서 유래. 벽화 기법으로 아직 축축한 회벽위에 색을 칠하게 된다.

 

※ 바로크

‘불규칙한’이란 뜻의 포르투갈어 ‘barocco'에서 유래. 1600년경부터 1750년까지 유럽 전역과 그 식민지에서 발전한 미술 양식. 미술의 모든 장르를 포함하는 마지막 양식이다. 바로크의 주요 특징은 힘이 넘치게 움직이는 역동적인 형태와 빛과 음영의 표현을 증대시키는 것 등이다(강한 명암 대비). 바로크의 출발점은 로마였으며, 거기에서 카라바조는 1600년경 마니에리슴에서 벗어난다. 이 양식은 반 종교개혁의 과정에서 처음에 가톨릭 국가들 사이에 퍼졌고, 나중에는 ’안정된‘ 형식으로 신교도 국가들에도 퍼졌다. 단, 시민적인 네덜란드의 미술만은 독립적으로 머물렀다.

 

※로코코(Rococo)

‘조개 모양 장식품’을 뜻하는 프랑스어 ‘rocaille'에서 유래. 17세기의 바로크 미술과 대략 1720년부터 1780년까지의 고전주의 사이에 유행한 유럽의 미술 양식. 로코코는 장식 양식으로서, 바로크의 장중함에 대한 반작용으로 프랑스에서 생겨났다. 여기서 빈번히 사용되는 소재는 조개 모양과 곡선 무늬 등이다. 신화나 사생활 영역에서 나온 경박하고 외설스런 주제들은 로코코 미술의 전형이다.

 

※ 고전주의(Classicism)

넓은 의미로는 그리스의 고대를 바탕으로 하는 모든 예술 경향을 뜻한다. 좁은 의미로는 바로크와 로코코에 대한 반향으로서 탄생하여 약 1770년경부터 1830년까지 이어졌던 양식을 말한다. 고전주의의 기준은 고대의 예술, 특히 시대를 초월하여 유용한 것으로 여겨졌던 그리스의 고대이다. 고전주의 회화와 건축의 특징은 엄격하고 분명한 구도와 단순한 형태 등이며, 무엇보다도 진지한 주제들이 다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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