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 신생아 - 당뇨병 어머니의 신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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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임신. 출산 공부

고위험 신생아 - 당뇨병 어머니의 신생아

by 호아Hoa 2020. 1. 26.

고위험 신생아

 

6. 모체 요인과 관련된 고위험

 

1) 당뇨병 어머니의 신생아

당뇨병이 있는 임부가 인슐린 요법을 적절히 실시하지 못한 경우, 이러한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신생아는 정상 모체에서 태어난 신생아에 비하여 태아 및 신생아 사망률이 몇 배 더 높습니다. 그러나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당뇨병 산모로 인한 영아의 사망률과 이환율이 점차 감소되고 있습니다. 신생아 사망률은 어머니의 질병의 정도와 재태 기간에 따라 다릅니다. 심한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이 있는 모체는 사산의 빈도가 더 높고, 살아서 출생하더라도 고위험 정도가 더 심합니다. 태아사망은 주로 임신 28주 이후에 일어나며, 37주 이후에는 급격히 증가합니다.

 

(1) 병태생리

산모의 임신 중 혈당 조절 상태에 따라 태아의 기형 정도가 결정되는데, 임신 초기에 혈당의 조절이 불량한 경우 기형 발생률이 증가합니다. 임신 기간 동안 태아는 모체의 고혈당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상태이므로, 태아의 췌장세포가 인슐린을 분비할 수 있는 시기부터 태아의 혈당 농도를 낮추기 위하여 많은 양의 인슐린을 분비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태아 췌장 도세포의 과형성이 일어납니다. 고혈당 상태는 태아의 인슐린 생산을 증가시키고, 태아의 과성장과 지방축적을 야기하여 거대아가 됩니다. 이런 상태에서 신생아가 태어나면 신생아는 인슐린 과다 상태에 처하게 되고, 따라서 저혈당의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저혈당은 생후 30분에서 4시간 내에 나타나며, 갑작스러운 혈당 저하는 심각한 신경손상이나 사망에 이르는 원인이 됩니다.

임신성 당뇨가 의심되는 경우, 정기적으로 태아의 상태를 모니터합니다. 임신 16주에 산모의 α-fetoptotein을 검사하여 태아의 신경계 손상 유무를 파악하고, 태아의 크기와 기형 유무를 사정하기 위해서 태생기 18~20주에 초음파검사를 시행합니다. 초음파검사는 태아가 성장하는 동안 반복적으로 시행합니다.

 

(2) 증상

당뇨병 모체에서 출생한 신생아는 특징적인 외모와 신체적 특성을 나타냅니다. 재태기간에 비해 체중이 무겁고 몸집이 크며, 얼굴이 통통합니다. 태지가 전체적으로 많으며, 적혈구 과다증이 있습니다. 행동은 불안정하고 기면 상태입니다.

 

(3) 치료

치료의 가장 중요한 점은 혈당을 주의 깊게 파악하고, 호흡곤란 증후군과 같은 합병증 증상을 관찰하는 것입니다. 저혈당증이 치료되지 않으면 중추신경계 손상의 원인이 됩니다.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 세밀한 관찰을 하고, 5%, 10% 포도당, 조제유순으로 조기 수유를 실시합니다.

모체의 당뇨가 적절하게 치료되지 않은 채 출생한 신생아는 적절한 혈당을 유지하기 위해 구강 및 정맥으로 약물을 투여합니다. 생후 첫 2일간은 저혈당의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혈당 검사를 자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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