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 신생아의 생리적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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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임신. 출산 공부

신생아 - 신생아의 생리적 상태

by 호아Hoa 2019. 12. 20.

신생아 자궁 외 생활에의 적응

2. 신생아의 생리적 상태

 

1) 체온조절

호흡의 확립 이후에 신생아의 생존에 가장 중요한 것은 열조절입니다. 신생아에서 열생산 능력은 적절하나 여러 요인에 의해 열손실이 촉진됩니다. 척째, 몸 크기에 비해 체표면적이 넓습니다. 신생아의 단위 체중당 정상 대사율은 성인의 2배에 달하나 단위 체중당 신생아의 체표면적은 성인의 3배입니다. 그러나 신생아는 체위를 굴곡시켜 노출되는 체표면을 줄임으로써 이를 일부 보상합니다.

둘째 요인은 피하지방층이 얇아 열을 보유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중심 체온이 체표면 체온보다 1정도 높기 때문에 더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이동하는 원인이 됩니다.

셋째 요인은 열생산 기전이 성이노가 달라서 떨림을 통해 열을 생산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신생아는 몸을 떠는 일은 드물지만 기초대사, 근육운동, 그리고 생화학적 열생산을 통하여 열을 생산합니다. 말초 수용체가 온도 변화에 자극을 받으면 중추신경계를 통하여 자율 신경계를 자극하여 노에피네프린을 분비합니다. 노에피네프린의 분비로 말초의 혈관수축이 일어나 갈색지방이 트리글리세라이드를 지방산으로 분해하여 열을 생산합니다. 갈색지방은 견갑골간, 목덜미, 심장 및 신장주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체 체중의 2~6%를 차지합니다. 신생아에서는 흔히 열을 보유하는 능력이 관심의 대상이 되지만, 더운 환경에서 열을 발산하는 데도 어려움을 가지고 있으므로 고체온 위험이 증가합니다.

 

2) 혈액계

 

신생아의 출생 직후 총 혈량은 평균 300ml 정도이나 출생 시 태반으로부터의 이동량에 따라 100ml 정도 더 많아질 수 있습니다. 만삭아의 혈액량은 80~85ml/kg 정도입니다.

프로트롬빈시간은 출생시는 정상이나 생후 2~3일에는 연장되었다가 생후 6~7일에 다시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모세혈관 벽은 출생시부터 5주까지는 외상에 상당히 저항성이 있으나, 그 후부터 아동기에 이르기까지 별 변화가 없습니다. 말초혈액의 순환이 느려서 모세혈관의 혈액은 혈구가 증가되어 있습니다. 혈당치는 변동이 많습니다. 출생시 평균 55~60mg/ml이던 것이 출생 후 4~6시간 사이에 떠러옂다가 생후 6일에는 다시 본래의 값으로 상승합니다. 정상 신생아에서는 별 임상 증상 없이 매우 낮은 혈당치(20mg/ml)를 나타내는 수가 있습니다. 혈중 단백질은 출생시는 정상이나 생후 2~4개월에 최하로 되었다가 그 후 점차 증가하여 어른 수준으로 증가합니다. 태아는 알부민과 α-글로불린 및 β-글로불린은 만들지만, Γ-글로불린은 거의 나들지 못합니다. IgMIgA 항체는 자궁 내 감염에 반응하여 임신 20주경부터 형성될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환경에서는 만삭아는 모체의 IgG를 받아 가지고 나옵니다. 항체는 임신 3~4개월부터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이동됩니다. 출생시는 동맥혈의 산소 포화도에 변동이 많습니다. 그러나 호흡의 개시와 더불어 산소포화도는 급격히 상승하여 출생 후 30~3시간 내에 90%로 상승합니다. 출생시에는 대사성 산혈증이 어느 정도 나타납니다. pH의 이상은 서서히 정상으로 회복되며, 생후 12시간까지는 정상적인 산-염기 평형이 이루어집니다.

 

3) 수분 및 전해질 균형

 

수분량은 출생시 몸무게의 73%를 차지하며, 어른에 비해 세포외액의 비율이 비교적 높습니다. 따라서 나트륨 수준이 높고 칼륨과 마그네슘, 인의 수준은 낮습니다. 신생아기에는 성인에 비해 수분교환율이 7배 더 높고, 신진대사율 또한 체중에 비해 2배 더 높습니다. 따라서 산의 생산량이 2배 많아져 산혈증으로 더 빨리 진행될 수 있습니다. 거기다 미성숙한 신장은 체액량을 유지할 만큼 소변을 충분히 농축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요인으로 인해 신생아는 탈수나 산혈증 혹은 과수분증이 초래되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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